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韓유조선 첫 홍해 통과...이 대통령 "원팀으로 이룬 값진 성과"

    작성 : 2026-04-17 14:07:10 수정 : 2026-04-17 16:33:55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연합뉴스]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선박이 처음으로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 1척이 홍해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국내로 원유를 들여오기 위해 우회 항로인 홍해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해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꼽히는 해역입니다.

    선박 피격 우려가 이어지면서 현재도 선사와 선박에는 운항 자제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지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선사와의 실시간 소통 채널도 운영하며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를 지원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이재명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해수부 발표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부처들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들, 특히 선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중동전쟁이 불러온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 삶과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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