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도심에서 무리 지어 나타나는 야생화된 유기견, 이른바 '들개'가 출몰하면서 시민과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 나주혁신도시 도심 한복판에서 고양이가 들개 무리에게 쫓깁니다.
고양이가 트럭 아래로 몸을 숨기나 싶더니 곧바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최근 나주혁신도시 빛가람동과 금천면 일대에서 들개 무리가 출몰하면서 길고양이를 사냥하고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 점주는 "근처에서 돌보는 길고양이가 들개에 목을 물려 죽었다"며 "이 근처 주민들은 개떼를 다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서도 "빛가람동에 강아지 6마리가 떼 지어 돌아다닌다", "공격 대상을 찾는지 먹이를 찾는지 너무 무섭다" 등 목격담이 잇따랐습니다.
실제 피해를 당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천면에 거주하는 김지현 씨는 "들개가 많을 때는 10~12마리씩 돌아다닌다"며 "애완견이 물려서 치료비가 20만 원 가까이 나왔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정다래 씨는 "개 다섯 마리가 나에게 달려와서 너무 무서웠다"며 "산책하던 분이 개떼 무리에 쫓겨 대형견을 안고 도망가는 것도 봤다"고 말했습니다.
들개가 출몰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나주시는 곧바로 들개 포획단 모집 공고를 내고 들개 포획 작전을 실시했습니다.
나주시는 들개를 포획하는 대로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인계할 방침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