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서울시나 공공이 갖고 있는 땅을 그걸 가지고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장사할 생각하지 말고 그거를 지렛대로 해서 재개발 재건축을 시켜서 시민들에게 집을 돌려주자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주민 의원: 돈도 벌 수 있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용산 정비창 부지 토지 임대 방식을 쓰면 연간 한 4,000억에서 5,000억 정도 토지 임대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토지 임대 수익을 한 4~5,000억 매년 벌어들이고. 제가 그래서 그런 식으로 돈을 좀 많이 벌고 그 돈으로 교통비나 이런 것들을 점차 다운시켜서 10년 후에는 무상까지 가보자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참, 그 기자회견을 하셨던데.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점차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겠다는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박주민 의원: 전문가들하고 수차례 토론을 했습니다. 가능하다는 겁니다. 첫 번째는 대중교통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지금과 같이 똑같이 들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덜 들어가나요? 더 들어가나요?
▲박주민 의원: 덜 들어갑니다. 자율주행이 도입되면은 예를 들어서, 예를 드는 겁니다. 지금 현재 미국에 있는 테슬라가 로봇 택시라는 걸 공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택시 운영에 드는 비용이 테슬라의 추산으로는 기존에 있는 택시의 5분의 1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무인 자동차로 하면요?
▲박주민 의원: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제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라든지 또는 상암의 자율주행 버스 같은 게 시범 운행되고 있는데 그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하고도 제가 만나봤는데 3분의 1 정도의 비용이면 운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것들을 좀 더 전면적으로 하는 거죠. 그러면 비용이 적게 들면서 다른 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쓸 돈을 좀 줄일 수 있거든요.
그런 돈으로 10년간 로드맵으로 충분히 무상화 시킬 수 있다는 거고.
최근에 브라질 같은 경우 얼마 전에 방문했었잖아요.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은 이미 행정명령을 내렸어요. 대통령이 전국을 무상교통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사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물론 사정은 다릅니다만, 그런 시도들은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첫 번째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게 또 무상 타령이냐 뭐 이렇게 약간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떠세요?
▲박주민 의원: 사실은 지금 서울이 아까 제가 주거비도 좀 완화시키겠다. 그래서 공공에서 대규모로 신속하게 좋은 입지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도 주거비를 좀 낮추기 위한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식탁 물가도 좀 20% 정도 낮추겠다고 해서 공공이 출자하는 도매법인을 하나 만들어서 폭리를 안 취하면서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해 보겠다는 공약도 내세웠고요.
주거비 그다음에 식탁 물가에 이어서 교통도 당장 내년 내후년이 아니라 10년에 걸쳐서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장 하겠다는 건 아니고 10년에 걸쳐서 하겠다는 건데.
△유재광 앵커: 10년에 걸쳐서 하려면 시장을 3번 하시겠다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세 번 하죠. 뭐 젊습니다. 50대 초반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훨씬 젊거든요.
그런데 하여튼 그렇게 자꾸 말씀드리는 이유가 뭐냐면 뉴욕 시장 맘다니도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어포더블한 시티를 만들겠다. 왜.
뉴욕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도시이긴 하지만 워낙 비싸져서 그 상태를 계속 가면은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 자꾸 떠날 수밖에 없는 도시가 돼 버린다.
△유재광 앵커: 이용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박주민 의원: 그래서 서울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거의 문제라든지 교통의 문제라든지 또는 물가의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으면서 자꾸 떠나는 거거든요.
머물면서 꿈꾸고 도전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이런 것들을 좀 기본으로 깔아줘야 사람들이 머물고 꿈꾸고 도전하는 도시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겁니다. 바닥을 깔아드리겠다는 거예요. 서민들의 삶을 탄탄히 받쳐줄 그리고 폭신하게 받쳐줄 매트리스를 깔아드리겠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주거, 사는 거, 교통, 이동하는 거, 물가, 먹는 거를 어떻게든 아까 말씀하신 어포더블하게, 이용 가능하게 하겠다는 말씀인 건데. 당선이 되셔야 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분위기가 어떤가요?
▲박주민 의원: 뭐 아시는 것처럼 최근에 여론조사 보면 제가 이제 민주당에선 꾸준하게 2등을 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이제 야당 후보로 현 시장인 오세훈 시장을 꼽는데 오세훈 시장하고는 제가 정원오 구청장과 저는 거의 이기는 게 많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요. 당내 경선만 잘 돌파하면은 뭐 오세훈 시장 꺾고 서울시장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당내 경선 돌파를 일단 해야 되는 거잖아요. 자신 있으신가요?
▲박주민 의원: 당내 경선은 이제 시작이거든요. 시작이고. 어제 이제 경선에 들어갈 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5명 간에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들 그다음에 그동안 해왔던 활동의 성과 같은 것들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이제 공개적으로 비교가 되겠죠.
제가 막 떠들고 다니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개되고 비교되고 평가받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경선 과정을 좀 다이나믹하게 또 재미있게.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제가 해왔던 거나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드리면 충분히 당원들의 그리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자신 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상당히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요. 상당히 오랫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왔고. 또 그동안에 제가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 시민들의 삶이라든지 또 나라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좋게 만드는 데 나름의 성과를 많이 좀 내왔거든요.
국민연금 모수 개혁도 해서 지금 국민연금 걱정하시는 분 없잖아요. 이제 주식시장도 오르고 상법 개정으로. 연금 개혁 모수 개혁도 해놓으니까 지금 이제 국민연금 불안하다는 사람이 없어졌어요.
사실 그런 역할들을 해왔다는 거를 지금에서는 제가 막 떠들어야 귀 기울여 주실까 말까 하는데 경선 들어가면 ‘제가 그거 했습니다’라고 하면 쫙 비교되면서 평가받는 거잖아요.
△유재광 앵커: 서울시장 세 번 하시겠다고 농반 진반 말씀하셨는데. 농담처럼 들리지는 않네요.
▲박주민 의원: 그러니까 서울이 불행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안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시장이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정을 펼치는 게 아니라 본인을 중심에 두면서 시정을 펼쳐왔던 경향을 많이 보여 왔었어요.
오세훈 시장처럼 본인의 정치적 앞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시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서. 한 번 하는 게 아니라 꾸준하게 서울시를 바꾸는 걸 핵심 목표로 삼고 활동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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