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가 보도특집 '여수, 다시 항해하다'를 방송합니다.
KBC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0년 넘게 이어져 온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과제를 짚고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 성장에 성공한 유럽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보도특집 '여수, 다시 항해하다'를 19일 밤 9시에 방송합니다.
KBC는 세계박람회 사후 활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스페인 사라고사를 현지 취재해, 박람회장을 시민의 생활 공간이자 마이스(MICE) 산업의 거점으로 전환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온 과정을 살펴봅니다.
사라고사는 2008년 세계박람회 개최 부지를 수변공원과 컨벤션센터, 공공기관, 대학 시설 등으로 재구성하며 현재 '스페인 5대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또 프랑스 남부의 니스와 칸, 도시국가 모나코를 차례로 조명하며 해양 관광과 국제행사를 결합해 도시 가치를 높인 전략도 소개합니다.
니스는 국제공항과 도심, 해변이 맞닿은 초근접 도시 구조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했고, 칸은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를 발판 삼아 연간 50여 개의 국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나코는 요트쇼와 F1 그랑프리 등 초대형 국제행사를 통해 초고급 해양 관광 모델을 구축하며, 해마다 1조 원이 넘는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는 "스페인 사라고사와 프랑스 남부 도시들은 세계박람회와 해양 관광산업을 도시의 장기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왔다"며 "이 같은 사례는 박람회장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여수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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