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 나주에 들어서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략의 큰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나주는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연구시설을 유치하게 됐고, 연구·산업·인력이 집적되는 핵융합 거점 도시로 도약하게 됩니다.
연구시설은 2028년 착공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인근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300여 개 관련 기업 입주와 함께 2천여 명의 연구 인력,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1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와 600여 개 에너지 기업이 모여 있는 나주의 산업 기반이 핵융합 연구와 곧바로 연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GIST 등 연구 인프라는 핵융합 핵심기술 국산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공태양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설계상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을 이끄는 글로벌 핵융합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댓글
(1)전북인들은 허수아비들만 사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