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환된 정성주 김제시장...8천만 원대 뇌물 의혹 전면 부인

    작성 : 2025-12-16 22:07:44
    ▲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전북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경찰에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16일 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금품 수수 여부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정 시장은 조사에 앞서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사 과정에서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인과의 대질 조사도 진행했으나, 정 시장은 무고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정 시장은 임기 초반인 2022~2023년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8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김제시청과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송치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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