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 폐광지역인 능주면 한천탄광 생활권이 문체부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120억 원 규모의 관광거점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화순 능주면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과 지난해 화순광업소 폐광으로 정주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산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같은 지역 여건이 반영되면서 문체부가 능주면 조광조 유배지 일원을 관광거점으로 지정했고, 그 결과 화순군이 본격적인 지역 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은 폐광으로 남은 산업 유산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탄광 메모리얼 센터'와 갱도 체험존 조성 등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관광수요 확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화상품 개발과 브랜딩·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능주면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있어야만 관광 동선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군은 조광조 유배지·이한열 생가·능주향교 등과 연계한 융·복합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잃어버린 탄광지역의 기반을 문화·관광으로 재구성해 화순을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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