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주 대표도서관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1명 구조·3명 매몰

    작성 : 2025-12-11 15:54:19 수정 : 2025-12-11 16:05:32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11일 낮 1시 58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매몰된 작업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3명 중 1명의 위치는 파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다른 작업자 2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붕괴 현장

    소방당국은 인력 86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와서 철근을 들어내 올린 뒤에야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옥상 층이 무너지면서 지하층까지 붕괴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업체 측은 타설을 거의 마무리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고, 타설 과정에서 안전수칙은 지켜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허가 있어 지주대가 없이도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대표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