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기초비례 공천룰 조정…1월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작성 : 2025-12-08 16:45:01
    ▲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비례대표 후보 경선 시 투표 반영 비율을 상무위원 50%와 권리당원 50%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권리당원 100%'로 추진했던 당헌·당규 개정안이 지난 5일 중앙위원회에서 투표 참여 저조로 부결된 데 따른 보완 조치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천 룰 개정안을 신속하게 재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최고위는 광역비례대표 후보는 권리당원 100% 투표 반영을 유지하되, 기초비례대표 후보 선출에 한해 상무위원 50%와 권리당원 50%의 투표를 반영하기로 수정 의결했습니다.

    정 대표는 당원 주권 정당의 꿈인 1인 1표제는 이번에 재부의하지 않지만, 앞으로 당원에게 뜻을 물어 계속 길을 찾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을 메우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실시됩니다.

    이 보궐선거의 선거인단별 유효투표 반영 비율은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로 결정됐습니다.

    선거권 권리행사 시행일은 2025년 12월 1일이며, 선거권자는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 1년간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 기준입니다.

    한편, 신임 민주연구원장에는 국제경제 분야 학자 출신의 경제전문가인 이재영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이 내정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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