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도 사랑하고, 연말정산 혜택도 받고"...모금 총력

    작성 : 2025-12-05 20:59:30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3년 연속 전국 1위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12월은 고향사랑기부금이 가장 많이 걷히는 달입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도청에 고향사랑 홍보관이 설치됐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섭니다.

    매년 12월은 고향사랑기부금의 60% 정도가 모아지는 시기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도 주소지인 무안을 제외한 전남 21개 시·군에 기부금을 내며 동참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22개 시·군을 모두 사랑합니다. 어느 한 곳만 할 수가 없어서 21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똑같이 고루 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싱크 : 김대중 / 전라남도 교육감
    - "기부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기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은 고향사랑기부 모금이 가능해진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금액은 지난 2023년 143억 원.

    지난해에는 187억 원을 모았습니다.

    올해는 2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응상 / 경남 향우연합회 수석부회장
    - "고향이 발전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자기들 마음이 우러나와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

    특히, 12월을 맞아 추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곱창김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고구마와 대봉감 말랭이, 전복, 30만 원 상당의 골드바 1g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를 세액공제 받습니다.

    또,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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