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특검, 한동훈에 10일 참고인 출석 요구...한 "분열 시도" 거절

    작성 : 2025-12-04 15:18:59 수정 : 2025-12-04 17:39:30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오는 10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3일)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해 10일 오후 2시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8월부터 한 전 대표와 조사 일정에 관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그가 전화나 문자 메시지, 우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페이스북 글을 올려 "총선 당시 국민의힘을 이끈 사람으로서 총선 경쟁 상대당이었던 민주당이 정한 민중기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김영선 전 의원, 김 전 검사를 모두 경선 자격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 처리했다"며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컷오프한 공천에 대해 총선 경쟁 상대당이 단독으로 정한 정치적 편향 특검에게 더 보태줄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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