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최악의 LA 산불" 소방용수 고갈에 바닷물까지 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를 태우고 있는 산불로 소방용수가 바닥나면서 소방당국이 마지막 수단으로 바닷물까지 퍼 나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바닷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소방장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통은 소방용수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바닷가까지 거리가 상당하므로 소방호스로 바닷물을 끌어오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소방용 항공기 봄바디어 CL-415 '슈퍼 스쿠퍼' 2대로 태평양 바닷물을 퍼와 가장 피해가 심각한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의 화재 진화에
      2025-01-13
    • 트럼프 지지자간 내홍 격화..'옛 책사' 배넌 "머스크, 쫓아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의 옛 책사로 통하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배넌은 "H-1B 비자라는 게 기술 권력자들이 이민 시스템 전체를 조작하는 것"이라며 "머스크는 진정 사악한 사람이다. 전에는 머스크가 (트럼프 캠프에) 돈을 냈으니 참으려고 했는데 더 참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
      2025-01-13
    • LA 강풍 예보에 산불 더 커지나.."진압 안간힘"
      미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풍까지 예보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1,000대가 넘는 소방차와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강풍이 들이닥치기 전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국립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돌풍을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기간 풍속이 시속 50마일(80㎞/h)에 달하고 산에는 돌풍이 불어 시속 70마일(113㎞/h)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
      2025-01-13
    • 젤렌스키, 김정은에 "억류 북한군-우크라군 교환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제안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어·우크라이나어와 함께 한글로 적어 게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한글로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며 "처음 생포한 (북한) 병사들 외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병사들
      2025-01-13
    • 도요타·애플 이어 현대차도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현대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를 기부했습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의선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추후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기금에 기부금을 냈습니다. 현대차 대변인은 WSJ에 100만 달러 기부에 대해 "현대차는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을 보호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가진 새
      2025-01-12
    • "훈련인줄 알았는데.." 러시아 파병 북한군 '총알받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의 초기 조사 내용이 공개되며 그간 외신 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진 북한군의 비인도적인 상황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12일 국정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현지시간) 생포한 북한군 1명의 조사 내용을 설명하며 해당 군인이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도착 후에 파병 온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보위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차출 부대 소속 병사를 대상으로 입단속"을 하
      2025-01-12
    •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지난 10일 일본의 한 대학에서 둔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집단 괴롭힘(이지메)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12일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둔기를 휘둘러 다
      2025-01-12
    • "공중 부양하는 서퍼?" 2024년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사진
      2024년 전 세계 스포츠를 아우르는 '최고의 한 장면'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서핑에서 포착된 중력을 거스르는 사진이 선정됐습니다. 세계 스포츠 사진 어워즈(World Sports Photography Awards)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수상작으로 프랑스 사진작가 제롬 브루예의 '중력을 거스른다'(Suspended Gravity)를 선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브루예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 타히티에서 열린 2024
      2025-01-12
    • 생포한 북한군 사진 공개..젤렌스키 "세계가 진실 알아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군 포로 2명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을 환기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포로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언론 접근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세계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국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히며 이들의 모습과 군인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생포한 북한군이 각각
      2025-01-12
    •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2명 우크라군에 생포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북한군 2명이 부상을 입은채 수도인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알렸습니다. 현재 이들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 포로에 대해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2025-01-11
    • 우크라 특수부대원 "북한군, 옆 동료 전사해도 계속 전진"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들이 막대한 희생에도 계속 싸우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선에 투입된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 올레의 주장을 인용해 북한군의 전쟁 상황을 전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은 적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소규모로 이동하는 러시아군과 달리 대규모 집단을 이뤄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진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격 도중 적군의 드론이 머리 위로 날거나 옆 동료가 숨지고 다쳐도 후송하는 대신 이를 무시하고 계속 전진하는 경우도
      2025-01-11
    • LA 산불 화재 사망자 수 최소 11명 확인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CNN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각) LA 카운티 검시관실의 발표를 인용해 LA 산불과 관련한 사망자가 최소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사망자 중 5명은 최초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6명은 이턴 지역 산불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사관들이 정전이나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망자 집계도
      2025-01-11
    • 월드시리즈에서 파울 플라이 방해한 팬들 '무기한 출입금지'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결승전인 월드시리즈에서 파울플라이 수비를 방해한 팬들에게 무기한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뉴욕 양키스 팬 2명에게 징계 내용이 포함된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간의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다저스의 외야수 무키 베츠가 파울 지역에서 뜬공을 잡으려 할 때 베츠의 팔을 붙잡고 글러브 안에서 공을 끄집어내려 했습니다. 이들의 방해로 베츠는 결국 공을 놓쳤지만, 심판
      2025-01-11
    • "왜 거기서"..폴란드군 분실한 지뢰 이케아 창고서 발견
      폴란드 군이 수송 도중 잃어버린 대전차 지뢰가 가구매장 이케아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TVP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지뢰 분실사건의 책임을 물어 전날 아르투르 켕프친스키 지원감찰단장(소장)을 보직에서 해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벨라루스 국경 근처 하이누프카에서 발트해 연안 모스티까지 대전차 지뢰를 포함해 1천t 분량의 장비를 실어 나르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수송 작업을 마친 열차에서 지뢰를 적재한 받침대 5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분실한 지뢰 2
      2025-01-11
    • 파키스탄 항공사 "에펠탑 충돌 연상 광고" 논란
      조종사 면허 조작 파문으로 유럽행 운항이 금지됐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4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내놓은 광고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PIA는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날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파리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습니다. 포스터는 PIA 여객기가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것처럼 비칩니다. 포스터 배경엔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가, 그 위로는 "파리, 우리가 오늘 도착합니다"라는 슬로
      2025-01-1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