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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켄터키주 동부 홍수로 25명 숨져..추가 피해 우려
      미국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지시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팔래치아 고원지에서 발생한 홍수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버시어 주지사는 희생자를 모두 수습하기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조 작업에서 피해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켄터키 기상청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와 폭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홍수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애팔래치아 등
      2022-07-31
    • 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증상은 없지만 안전 위해 격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30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 치료를 진행해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는
      2022-07-31
    • 히틀러 손목시계, 美서 14억원 낙찰…유대인 사회 '부글부글'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것으로 알려진 손목시계가 미국 경매에서 110만 달러(약 14억 3천만 원)에 낙찰되자 유대인 사회가 반발했다고 B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나치 독일의 상징 문양인 스와스티카와 히틀러의 이니셜 AH(Adolf Hitler)가 새겨진 후버(Huber)사의 이 시계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체서피크 소재 알렉산더 히스토리컬 옥션에서 익명의 응찰자에게 팔렸습니다. 경매소 측은 당초 이 시계가 200만∼400만 달러 사이에 팔릴 것으로 관측했으나, 실제 낙찰가는 추정가에 미치
      2022-07-30
    • '장기화되는 전쟁에..' 우크라니아 국가 부도 위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5개월째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인 나프토가스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3억 3,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400억 원 규모의 채권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며 채무 불이행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나프토가스는 해외 채권자들에게 2년간의 상환 유예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나프토가스 외에도 도로공사를 맡는 우크라우토도르나 전력을 공급하는 우크레네르호 등 국영기업들도 디폴트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07-30
    • "스페인 총리가 노 넥타이 호소한 까닭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스페인 정부가 직장인들에게 넥타이를 착용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내각 장관들과 공무원들, 민간 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넥타이 착용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회견에 나선 산체스 총리는 "이는 우리가 모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으면 에어컨 사용량이 줄고, 에너지 가격 인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체스 총
      2022-07-30
    •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3마리 사망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한 달 사이 멸종위기종인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죽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5살 코끼리 루와니(Ruwani)가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코끼리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코끼리에게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빨리 치료해도 코끼리 중 약 3분의 1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2022-07-30
    • 연준 빅스텝에도 뉴욕증시 사흘연속 상승세 이어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0.75%p 인상한 빅스텝을 이어갔지만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빅테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 증시를 밀어올리며 7월 한달간 2년만에 최고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7% 오른 32,845.13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1.42% 상승, 나스닥 지수는 1.88%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이언트스텝과 이튿날 2분기 마이너스 성장
      2022-07-30
    • 유럽·남미에서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발생
      유럽과 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브라질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던 41세 남성이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사망자 1명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타지역에서 발병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아프리카에서만 5명이 나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남미와 유럽이 추가된겁니다. 한편,
      2022-07-30
    • 빈부 격차 심각한 중국..호적 없어 사회보장 혜택 못 받는다
      중국에서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사회보장 혜택도 못 받는 사람들이 수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제일재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후커우(戶口·호적)가 없어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유동인구'가 3억 7천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유동인구는 후커우 없이 외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중국 국가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구의 64%가 도시에 거주하지만, 45%만이 도시에 후커우가 등록돼있습니다. 산업화 이후 농촌 인구가 줄자 인구 이동을 통제하는 수단이 된 후커우는 단순한 호적의 의미를
      2022-07-30
    • 美 남자 수감자들, 여자 구치소 습격해 성폭행
      미국 구치소에서 남성 재소자들이 여성 재소자 구역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각) 美 인디애나주 클라크카운티 구치소 여성 재소자 28명이 최근 주 지방법원에 지역 보안관과 교도관 등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밤 구치소에서 남성 재소자 다수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여성 구역으로 쳐들어와 여성 재소자들을 성폭행, 폭행, 희롱, 위협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원고들은 "남성 재소자들의 난동이 다음날 오
      2022-07-29
    • 美 총기업계, 자극적 판매 광고 논란
      미국 총기업계가 국내 총격 사건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극적인 광고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의 2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총기업계가 지난 10년간 민간인에게 판매한 돌격소총 매출은 최소 17억 달러(약 2조 2천억원)로 추정됩니다. 특히 집단 총격 사건에 자주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AR-15형 소총은 10억 달러(1조 3070억원) 어치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15형 소총은 최근 초등학교에서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를 살해한 텍사스주 유밸디 총격사건,
      2022-07-28
    • 극으로 치닫는 양당 체제 막을 수 있을까? 미국 내 제3정당 시도
      양당 체제가 오랫동안 지속돼 온 미국 정치계에 제3정당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 관료들이 '리뉴 아메리카 무브먼트'와 '포워드', '서브 아메리카 무브먼트' 등 3개의 정치단체를 합병한 제3정당 창당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워드'(Foward·앞으로)로 이름지은 새 정당의 성향은 중도이며, 캐치프레이즈는 '공정하고 번영하는 경제'와 '유권자에 더 많은 선택권'입니다. 이번 창당은 극단으로 치닫는 양당 체제 대신 대안 세력을
      2022-07-28
    • 일본 사도광산 내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물 건너가
      내년에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은 오늘(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 사무국의 심사 결과 (사도광산) 추천서 일부에 불충분한 점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부과학성이 유네스코 측에 판단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유감의 뜻을 밝히며, 가능한 조기에 심사를 받고 세계유산으로 확실히 등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
      2022-07-28
    • 러시아 가스 공급 제한, 유럽 요소수 품귀 현상 또 발생할까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에 따라 독일 최대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바스프(BASF) 외에도 SKW 피에스테리츠, 이네오스 등 화학 기업들이 감산을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차량용 요소수에 사용되는 원료지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으로 암모니아 생산 기업들은 공장을 가동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요소수 생산
      2022-07-28
    • 앙골라에서 170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발굴...경매가격은?
      앙골라에서 170캐럿의 희귀 핑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습니다. AFP통신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광산을 소유한 루카파 다이아몬드 컴퍼니가 "룰로 로즈라고 불리는 170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를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룰로 로즈는 흠집이 하나 없는 최고 순도인 타입 Ila 등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채색의 다이아몬드는 희소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됩니다. 56.6캐럿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스타'는 지난 2017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7,120만 달러(약 93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핑크스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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