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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31세 연하 '그녀'..프리고진 사업체 새 주인 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사업체 몰수에 들어갔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에 들이닥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패트리엇 미디어는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업체 중에서도 심장부로 꼽히는 사업체입니다. FSB 요원들은 이곳에서 프리고진과 관련된 증거를 찾으려 컴퓨터와 서버를 샅샅이 털어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응징
      2023-07-03
    • 日국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 45% vs 반대 40%
      일본 정부가 올여름 계획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이달 1∼2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20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은 45%, 반대는 40%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어업인들이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풍평 피해)를 우려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
      2023-07-03
    • 이슬람협력기구, '쿠란 소각' 대응 회의..공동 행동 예고
      57개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가 스웨덴에서 벌어진 이슬람 경전, 쿠란 소각 시위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OIC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쿠란 소각 시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갖은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쿠란을 모독하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원국들의 단결된 공동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은 스웨덴 주재 자국 대사 파견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는 지난달 30일 쿠란 소각에
      2023-07-02
    • 미 동부 볼티모어에서 총기난사..여러명 사망한 듯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일(현지시간) 새벽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2일 새벽 0시 30분께 볼티모어 남부 브루클린의 주택가인 그레트나 애비뉴에 마련된 지역 행사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연례행사인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티모어 경찰은 괴한의 총격으로 2명이 숨졌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성인입니다. 현장에서 18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
      2023-07-02
    • 미 CIA국장, 우크라 비공개 방문...젤린스키와 반격작전 논의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0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공개로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를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문 시점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 그룹이 지난 24일 러시아 내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번스 국장은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
      2023-07-01
    • 호주, 유학생 근로 시간 대폭 줄인다..'무제한'→'주 24시간'
      호주 정부가 코로나19기간에 무제한 허용하던 유학생들의 근로시간 제한에 나서면서 인력난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오늘(1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기존 '무제한'에서 '주 24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호주는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주 20시간'으로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뒤 인력난이 심해지자 유학생들의 근로 시간을 '무제한'으로 대폭 늘려 허용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고 정상화되자 다시 유
      2023-07-01
    • 영국, 의대 정원 두 배로..4조 투입해 의료인력 확충
      영국 정부가 2031년까지 의대 정원을 두 배로 늘리고 국민보건서비스(NHS)에 24억파운드(약 4조원)를 투입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늘(현지시각 30일) 국가 의료체계인 NHS의 15년 인력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안에 따르면 NHS는 2037년까지 의사 6만명, 간호사 17만명, 기타 의료 전문가 7만1천명을 새로 충원합니다. 이를 위해 2031년까지 의대 정원을 1만 5천명으로 두 배로 늘리고 의사·간호사 수련 장소도 크게 확대합니다. 현재 5년인 의대
      2023-06-30
    • EU, 일본산 식품규제 철폐 추진...日 "한국도 철폐하도록"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해 온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이르면 내달 말에 정식으로 규제 완전 철폐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본 정부는 EU의 수입 규제 철폐 검토를 환영하며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도 철폐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규제가 없어지면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의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2023-06-30
    • 경찰 쏜 총에 숨진 10대..프랑스서 사흘째 과격 시위 확산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이민자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검찰은 38살인 해당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예비 기소돼 구속 상태에서 수사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쯤 낭테르의 한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17살 나엘 군의 차를 멈춰 세웠다가, 나엘 군이 차를 몰고 출발하자 총을 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을 조사하고 사건 현장을
      2023-06-30
    • 美 대입 시 소수인종 우대 '위헌', 아시아계 역차별 사라질까
      미국 대학 입시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종 우대정책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대법원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각 6대 3 및 6대 2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대법원장인 존 로버츠 대법관은 다수 의견에서 "오랫동안 대학들이 개인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피부색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려왔다"면서 "학생들은
      2023-06-30
    •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첼로·성악..韓 우승
      바이올리니트스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0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올린 부문에 김계희, 첼로 부문에 이영은, 성악 부문에 손지훈이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성악 부문은 러시아 참가자와 공동 수상입니다. 한국인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됐습니다. 만 16세에서 만 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2023-06-30
    • 美 대입 소수인종우대 정책 '위헌' 판결..파장 주목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국 대학 입학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민권운동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힌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에 이어 인종적 다양성을 고려하는 이번 정책에 제한을 가하면서 미국 사회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연방 대법원은 29일(현지시각)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
      2023-06-30
    • '방한 조율 중' IAEA 사무총장, 오염수 검증 결과 설명하러 한국오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검증 결과를 설명하고자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 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들 나라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담은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오늘
      2023-06-29
    • 타이타닉 잠수정 잔해서 유해 발견..탑승객으로 추정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인양 과정에서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됐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수습한 유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이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는 지난 23일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잔해는 잠수정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2023-06-29
    • 바이든ㆍ트럼프 재대결 유력하지만..美 유권자 절반은 "제3후보 고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이들의 재대결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BC방송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이뤄질 경우 제3후보 지지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53%였습니다. 제3후보에 대한 관심을 공화당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조금 더 높게 나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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