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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이스라엘, "병원 지하에 군지휘본부 설치"...하마스 "거짓"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군지휘통제 본부를 설치했다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장은) 병원 파괴로 가자지구 의료 시스템을 붕괴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쫓아내기 위한 이스라엘의 잔혹한 학살과 점령에 청신호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유엔이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가자지구의 모든 병원을 돌아다니며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인 미국의 주장이
      2023-11-15
    • '운전면허 시험을 이렇게까지?'..伊 응시자, 부정행위 들키자 이어폰 꿀꺽
      이탈리아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던 응시자가 부정행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삼켰지만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부정행위가 탄로 났습니다.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쿼티디아노에 따르면 북부 도시 볼차노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복경찰이 필기시험 도중 귀에 이어폰을 꽂은 응시자를 적발했습니다. 해당 응시자는 귀에서 이어폰을 뺀 뒤 곧바로 삼켰고 경찰은 그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응시자의 뱃속에 들어 있는 이어폰이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부정행위
      2023-11-15
    • 백악관 "하마스, 군사작전 거점으로 병원 이용..전쟁범죄"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원 폭격 논란과 관련해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행위는 전쟁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2023-11-15
    • 세상에 단 100장 풀린 24센트 美우표..경매서 26억 원 낙찰
      지난 1918년 발행된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한화로 약 2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지난 1918년에 발행된 액면가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로,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혀 인쇄된 '에러' 우표입니다. 해당 우표는 검수 과정을 거쳐 파기돼야 했지만, 그 가운데
      2023-11-15
    • 러, 공습 강화..우크라 "헤르손 주거지역 사상자 18명 발생"
      러시아가 공습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기반시설과 민간 주거지역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SNS 공지를 통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적군은 박격포와 탱크, 무인기(드론), 항공기 등을 통해 618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남부전선의 요충지인 헤르손시에만 69발의 포탄이 떨어져 3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한 1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은 인구가 밀집된 주거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병원과 학교, 행정기관
      2023-11-14
    • 이스라엘군 "하마스 의사당·정부청사·경찰청 등 건물들 점령"
      하마스 소탕을 위해 지상전을 확대해온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정부의 주요 건물들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지상전에 투입된 제7기갑여단과 골라니 보병 연대가 가자시티 셰이크 르즐린과 리말 등에 있는 다수의 하마스 정부 건물을 접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점령한 하마스 정부 건물에는 의사당과 정부 청사 단지, 경찰 본부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사 조직과 경찰 조직 사무실이 포함된 주지사 관저, 하마스 정보국 등 사무실도 점령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023-11-14
    • '모엣 샹동' 8억 원 어치 싣고 사라진 화물차..추격 끝 회수
      프랑스에서 60만 유로(약 8억 5천만 원) 상당의 샴페인을 싣고 사라졌던 대형 화물차 2대가 경찰의 추격 끝에 회수됐습니다. 13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 등은 지난 11일 프랑스 북동부 샴페인 산지로 유명한 랭스에서 샴페인을 실은 화물차 2대가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화물차에 장착된 추적 장치 덕분에 경찰은 도난당한 화물차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랭스와 파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까지 차량을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접근하자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차를 도로에서 밀어내려 하더니 차량
      2023-11-14
    • "홍콩, 빈대의 디즈니랜드" 빈대 공포에 살충제 판매 172배 ↑
      홍콩에서 해외발 빈대 출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살충제 판매와 해충 방제예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전문가들은 좁은 땅에 인구 밀도가 높고 고온다습한 홍콩이 빈대 서식에 최적의 환경으로, 원래 홍콩에는 빈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해충 방제 업체 '노베드버그-HK'의 프란시스코 파조스 대표는 "우리는 보통 한 달에 약 400건의 방제 요청을 처리하는데 지난 사흘간 한 달치 일을 처리했다"며 "현재 작업량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많다"고 말했습니
      2023-11-14
    • 이스라엘군, 하마스 의사당 접수..네타냐후 "끝까지 갈 것"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의사당에 국기를 게양하는 등 가자지구 내 하마스 소탕전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P통신 등은 전날 골라니 여단 소속 이스라엘군(IDF) 병사들이 하마스 의사당 건물 내부에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한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영상 속 병사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무장한 채로 의사당 연단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
      2023-11-14
    •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 로켓 공격..미군 사망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13일(현지시각) 레바논 뉴스 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시리아 동부 유전 인근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미군기지에는 로켓 15발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어느 세력이 공격을 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자국민 희생에 강경 대응으로 일관해 왔던 미국은 아직까지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반응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스푸트니크 통신은 시리아 북동부 알 하사카주에
      2023-11-13
    • "모델 시켜준다" 女 유인해 성폭행한 패션업계 거물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12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이 이날 열린 공판에서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피터 니가드(82)가 받는 4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성폭행 혐의 1건과 감금 혐의 1건에 대해선 무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의 최종 선고는 이달 중 내려질 예정입니다.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니가드가 건물 구경을 시켜준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토론토
      2023-11-13
    • 美 군용기 훈련 중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숨져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훈련 중이던 미군 군용기가 지중해에 추락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군인 5명이 숨진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미군유럽사령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5명을 태운 미군 군용기가 사고로 인해 지난 10일 지중해에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2023-11-13
    • 필리핀 관광명소서 또 한국인 노린 강도..피해자 중상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또다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3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께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흉기로 56살 한인 남성의 복부를 찌르고 지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파견한 코리안데스크와 공조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들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수술이 잘돼서 피해자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
      2023-11-13
    • "필리핀서 중국인 6명 피랍..미확인 시신들 발견"
      필리핀에서 지난달 말 중국인 6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시신 6구가 잇따라 발견돼 두 사건 관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는 발견된 시신 중 2구는 중국인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2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의 한 고급 빌라 지역에서 무장괴한 6명이 집 안에 있던 9명을 납치했습니다. 이후 납치된 9명 중 필리핀인 3명은 석방됐지만 중국인 피랍자 6명은 풀려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 "필리핀 주재 공관이 상황을 추가 확
      2023-11-12
    • 베트남 법원, 마약류 유통한 한국인 2명 등 18명에 사형 선고
      베트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한국인 2명 등 18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호찌민 가정청소년 법원이 전직 경찰관인 A씨와 B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C씨 등 모두 1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216kg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한국에서 경찰로 재직하던 중 규정 위반으로 면직된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16년 동안 출입국 관련 법을 위반해 우리나라에서 6차례 수감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9년 베트남으로 이주한 A씨는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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