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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네덜란드서 공식 환영식 참석..의장대 사열·전쟁기념비 헌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첫 일정으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부부와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공식 환영식장인 암스테르담 담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롱코트에 금빛 체크무늬의 브라운 계열 넥타이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검은색 스카프에 짙은 녹색 롱코트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담 광장에는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올라갔고, 네덜란드 군악대와 의장대 280여 명이 도열해 공식 환영식을 알렸습니다. 철제 펜스가
      2023-12-12
    • 러시아 군인 '추모 불꽃' 끈 우즈벡 아이들..추방 위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웅을 기리는 '영원한 불꽃'을 눈으로 덮어 끈 외국인 아이들이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12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이 크라스노예 셀로에 있는 이 불꽃에 눈을 던져 끈 혐의로 14세와 10세 형제를 구금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또 다른 12세 소년과 함께 '영원한 불꽃' 주변에서 눈덩이를 갖고 놀다가 여러 차례 눈을 던져 불을 꺼트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모습은 해당 장소에 설치된 보
      2023-12-12
    • '더 이상 안 된다'..日,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학 무상 교육 실시
      일본 정부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부터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대학 무상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 내년부터는 아동수당의 소득 제한을 철폐하고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합니다. 12일 요미우리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동미래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저출산 대책을 담은 '아동미래전략'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4년제 대학, 전문대, 고등전문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면제합니다. 수업료 지원
      2023-12-12
    • 노동계와 손 잡은 MS.."AI, 노동자 적 아닌 도움 되도록 지원"
      AI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동단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MS는 현지시각 11일 미국노동총연맹(AFL_CIO)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노동총연맹은 60개 노동단체와 노동자 1,250만 명을 대표하는 미국 최대 노동단체입니다. MS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노동단체와 기술 기업 간 최초의 파트너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S와 노동총연맹은 AI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2023-12-12
    • 축구경기 중 '우르르 쾅' 벼락..선수 1명 숨져
      브라질에서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낙뢰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파라나주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에서 아마추어 리그 축구 시합 중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선수 5명이 현장에서 쓰러졌고, 이 중 21살 남성 1명은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다른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투안투니우 다플라치나 자치단체장과 사망선수 소속 축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G1은 보도했습니다. 이 시기 브라질 곳곳에서는 폭우와 낙뢰
      2023-12-12
    • 美 민주당 의원, 앞에서는 머스크 비난..뒤에서는 엑스에 정치광고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 시즌에는 엑스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내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엑스가 정치 광고 금지 정책을 철회한 이후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엑스에 수천 건의 정치 광고를 하고 있으며 총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엑스에 광고한 민주당 정치인은 50명이 넘으며 이 중에는 그동안 머스크를 가장 강렬히 비난해 온 애덤 시프와
      2023-12-12
    • "어디까지 떨어지나"..日 기시다, 비자금 의혹 속 지지율 22.5%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지난 9∼10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2.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1∼12일 조사보다 5.3%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산케이와 FNN의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최근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는 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이밖에도 일본 국민 10명 중 9명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세이와정책연구회
      2023-12-11
    • 이스라엘,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137명 중 20명 사망 추정"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인질 약 137명 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CNN 방송에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현재 가자지구에 117명의 생존자와 시신 20구를 포함해 인질 137명이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사망이 확인된 25세 남성 이스라엘인 사하르 바루흐를 포함한 사망자도 인질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8일 인질 바루흐가 이스라엘군IDF의 구출 시도 중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12-11
    • COP28 화석연료 폐지안 절충 논의 난항...산유국 공개적 반발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둘러싸고 산유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OP28 의장인 술탄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 특사는 폐회일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10일 두바이에서 COP28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을 모아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공동선언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저개발국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은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
      2023-12-11
    • 트럼프, "'단 하루'만 독재자 되고싶다"...또 독재자 발언 논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독재자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열린 뉴욕 공화당 갈라 만찬 행사에서 "뉴욕타임스에서 내가 독재자가 되고자 한다고 오늘 보도했다"며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내가 왜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한 지 아느냐? 나는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석유 시추를 재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
      2023-12-11
    • '영유권 분쟁' 中, 필리핀·일본과 잇따라 해상 '충돌'
      중국이 해상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일본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10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필리핀 해경선 2척과 공무선 1척, 보급선 1척이 중국 정부 승인 없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 인근 해역에 침입함에 따라 통제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은 9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인근에서도 마찰을 빚는 듯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잇달아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에선 일본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간위
      2023-12-10
    • 캐나다서 멜론 먹고 식중독 5명 사망… 120여 명 살모넬라 감염
      멜론을 먹은 100여 명이 식중독에 감염되고, 이중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캐나다에서 일어났습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걸린 환자가 6개 주에 걸쳐 12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절반 가량은 65세 이상이며, 3분의 1은 5세 미만의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퀘벡주에서 91명, 온타리오주에서 17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5명 등이 집계됐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덜 익은 닭고기에서 발견되며 생과일과 야채에서도 검출되는데, 살모넬라
      2023-12-09
    • 우크라 대통령 영부인, "서방 지원 끊기면 죽음" 지원 호소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서방 지원이 끊기면 우리나라는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가 "우리는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 국제 사회가 지치면 우리를 죽게 내벼려 두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젤란스키 여사의 인터뷰는 미국 상원에서 614억달러(8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 반대로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다음 날 BBC가 인터뷰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연내 고
      2023-12-09
    • "스타벅스 커피서 발암물질?"...中 20여 업체의 제품서 검출
      중국에서 만들어 판 미국 스타벅스 커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중국 토종 커피 등 20개 업체가 현지에서 파는 커피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9일 신화일보 등에 따르면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등이 최근 푸저우 지역 20개 커피점이 온·오프라인으로 팔리는 59종의 커피 제품 성분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 모든 커피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아드(Acrylamide)'가 나왔습니다. 아크릴아미아드는 폐수 처리시설의 오염물 응집제, 종이컵과 빨대 등의 코팅제로 사용되고, 튀김과 바비큐 등 일부 식품에도
      2023-12-09
    • 좁은 방 갇힌 노예, 종일 당나귀와..고대 폼페이 '빵 감옥'서 벌어진 일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에 노예와 당나귀를 가둬놓고 빵 재료인 밀을 갈게 한 '빵 감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고고학공원은 고고학자들이 폼페이 유적 중 미개척 지역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안에서는 바깥세상을 볼 수 없도록 만들어진 '빵 감옥'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좁은 방에는 쇠창살이 있는 벽이 있었고, 벽 윗부분에만 조그만 창문이 달렸습니다. 이 감옥을 포함하는 빵 굽는 공간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저택의 작업 공간 중 일부였습니다. 폼페이고고학공원은 바닥의 움푹 들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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