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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칭화대 독극물 '주링 사건' 피해자, 29년 만에 사망
      중국 칭화대에서 29년 전 발생한 독극물 중독 사건의 피해 여대생 주링이 숨졌습니다. 23일 칭화대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92학번 동문 주링이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주링 사건'은 1994년 칭화대 화학과에 다니던 주링이 독극물인 탈륨에 중독된 사건입니다. 주링은 탈륨 중독으로 온몸이 마비되고 양쪽 눈이 거의 실명됐으며 정신 상태는 6세 아이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주링의 룸메이트가 지목됐으나 당국은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안은 주링 사건이 접
      2023-12-23
    • 이스라엘 상선, 인도양서 드론에 피격…공격 주체 확인 중
      화학제품을 실은 이스라엘 상선이 인도양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리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베라발시에서 20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상선이 드론 공격에을 받았습니다. 이 불은 현재 진화됐고, 선원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상선은 조금 파손됐습니다. 화학제품을 싣고 라이베리아 국기를 단 피해 상선은 이스라엘 소속으로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뒤 인도를 향하고 있었다고 암브리는 설명
      2023-12-23
    • 美 캘리포니아 1시간 만에 한 달 치비..주택 60채 침수·자동차 추락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한 달 치 평균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1시간 만에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LA 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LA 북서쪽에 인접한 벤투라 카운티 내 캐머릴로와 옥스너드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옥스너드의 강수량은 2.78인치(71㎜)로, 종전 일일 최대 강수량 기록인 1945년의 0.75인치(19.05㎜)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옥스너드의 12월 한 달간 평균 강수량은 2.56인치(65㎜) 수준입니다. 폭우로 카운티 내 주택 최소 60채가 침수됐습니다. 5시간 동안 접
      2023-12-23
    • UN 안보리,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 위한 결의 채택..미·러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은 결의안은 찬성 13표, 기권 2표로 가결했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안보리 결의에는 이사국 15개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하지 않아야 합니다
      2023-12-23
    • "이왕이면 인도에서 결혼하세요~" 印 정부, 부유층·외국인 겨냥한다
      인도 정부가 자국 내 결혼식 유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일부 부유층의 관행을 고치기 위해서입니다. 22일(현지시각)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인도 관광부가 조만간 대대적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호텔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런 행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최근 일부 자국 부유층을 겨냥해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려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잇달아 한 데 따른 것입니다.
      2023-12-22
    • 프라하 도심 대학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0명 육박
      체코 프라하 도심의 한 대학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CTK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후 체코의 수도 프라하 도심에 위치한 카렐대학 철학부 건물에서 24살 남성이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체코 경찰청장은 "부상이 심각한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사망한 것인지 스스로
      2023-12-22
    • 北 "러시아 해외 자산 압류? G7은 강도"
      북한이 미국 등 G7을 향해 '강도'라고 비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인 주요 7개국을 향해 '강도 구락부(클럽)'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미국의 조종하에 국제 평화를 저해하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 발전을 가로막는 배타적인 집단으로 세인의 눈총을 받는 G7이 이제는 백주에 남의 재산을 빼앗는 강도질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일명 부자 구락부라고 지칭되는 G7이 체면도 없이 남의 자산을 강탈하려는 데까지 이른
      2023-12-22
    • 美 3분기 GDP 성장률 4.9%..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환산 기준 4%대 후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4.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5.2%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잠정치와 비교하면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3분기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미국 경제는 여름
      2023-12-21
    • 살인죄로 내려진 48년형, 길고 긴 옥살이..그리고 무죄
      미국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남성이 48년 만에 뒤늦게 무죄를 선고받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1975년 강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미국인 글린 시먼스가 지난 19일 뒤늦게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미 국립무죄등록소(NRE)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당한 판결로 복역한 사례 중 최장 기록입니다. 22살에 복역하기 시작했던 청년은 70살이 돼서야 한평생 자신을 옮아맸던 살인죄 누명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1974년 12월 오클라호마주 에드먼
      2023-12-21
    • 중국에서 또 탄광사고..사상자 25명 발생
      중국에서 탄광사고가 발생해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중국 CCTV는 헤이룽장성 지시시의 한 탄광에서 20일 오후 3시 50분쯤(현지시각) 채굴용 차량의 궤도 이탈로 인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에 대한 수습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탄광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올 한 해 동안 이미 수차례 안전규정을 위반해 벌금 처분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탄광
      2023-12-21
    • 김여정, 안보리 북한 ICBM 논의 비난..."유감스럽고 또 유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논의를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안보리는 또다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반응을 촉발시킨 직접적 동기인 미국과 대한민국의 수사적, 행동적 도발은 배제·묵인한 채 우리의 자위권 행사만 문제시하는 회의 판을 벌여놨다"며 "유감스럽고 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강도적 요구에 따라 공개회의를 소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
      2023-12-21
    • 北, 유엔 안보리서 한미 위협.."안보리, 北에 이중잣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이 오히려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이번 기회에 다시 경고하겠다. 미국과 한국이 계속 군사적 위협을 이어 나가고, 우리의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면 후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군사력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
      2023-12-20
    • X 계정 해킹당한 브라질 영부인 "일론 머스크 고소할 것"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본인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것과 관련, X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를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19일(현지시각) 룰라 대통령과 주간 라이브 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해 "(고소를) 미국에서 해야 하는지 브라질에서 해야 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고소할 계획"이라며, "이미 많은 공인들이 해킹당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플랫폼에 책임을 묻고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23-12-20
    • 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강력 규탄.."국제사회 강력 대응해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19일 성명에서 "북한이 불법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향상하고, 불안정한 활동을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민 복지보다 무기 개발을 우선한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2023-12-19
    • 中 간쑤성 강진 사망자 100여 명·부상자 600명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7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19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각 19일 0시 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였습니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이날 정오까지 규모 3.0 이상 지진 9차례를 포함해 모두 306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정오 현재까지 간쑤성과 인근 칭하이성에서 118명이 숨지고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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