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공식 승격됩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무등산은 관리권이 광주시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점차 이전되며 오는 2017년까지 국비 천억여 원이 투입돼 등산로 조성, 캠핑장과 박물관 건립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확충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은 새정부 출범과 무등산 정상 개방 시기를 고려해 다음달 열릴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으로 인한 생산파급 효과가 천9백50억 원, 전체 경제 효과는 2천3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밤샘 근무가 오늘(4)부터 없어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최종 합의한 대로 오늘 오전 광주공장 첫 출근조를 시작으로 국내 모든 공장에서 밤샘 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 체제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밤샘근무는 지난 1973년 경기도 소하리 공장 준공 이후 시작됐는데 이번 근무 체제 변경으로 기아차 근로자 1인당 하루 근로시간은 기존 10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이 2013년 상반기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은 시장과 군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자녀와 성적우수자, 다문화가정 등 13개 분야 675명이며 지원 규모는 6억 7천만 원입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열악한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돼 현재 511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만9천여 명에게 15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강진의 시골 마을 경로당에서는 한달에 두번씩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운영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경로당. 크고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구성진 노랫가락이 흘러나옵니다. 강사의 율동에 맞춰 박수를 치고, 온 몸을 움직이면서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수연/강진 마량 "화투할 때보다 즐겁고 좋다." 강사 5명이

민주통합당의 5월 정기 전당대회가 확정되면서 추락한 호남 정치력 회복을 위한 광주*전남 의원들의 지도부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당에 지역 인사가 배치되면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민주당 광주*전남지역 의원들은 오는 5월 전당대회를 등 돌린 지역 민심을 다시 끌어 안고 추락한 호남 정치력을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생각입니다. (강기정/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당권 도전의사를 밝힌 지역의원

나주혁신도시로 이전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오늘(4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나주혁신도시내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 2011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해 8백여명의 직원들이 오늘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나주시는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첫 업무시작을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시립국악단 공연으로 환영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업무시작에 이어 농수산식품연수원 등이 내년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무를 개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슈퍼 방파제 건설 공사가 시작됩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해마다 반복되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유실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국비 2척5백억 원을 투입해 높이 10미터 규모의 만 톤급 사각 콘크리트 19개와 백 톤급 소파블록 등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가거도 항에는 지난 1978년부터 30여 년에 걸쳐 천3백억 원을 들여 방파제 공사가 진행됐지만 2010년 곤파스와 2011년 무이파 등 잇따른 태풍으로 방파제 유실 등의 피해가 반복됐습니다.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벌써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 광주전남 곳곳은 춘삼월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표정, 박승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동백이 붉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싱그럽게 피어난 꽃망울은 화사한 봄의 기운을 선사합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동도에는 이른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종일 북적였습니다. 인터뷰-배유라/서울시 송파구 푸른 남해 바다

밭을 태우던 70대 노인이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야산 부근에서 밭을 태우던 73살 임 모 씨가 손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임씨가 야산 쪽으로 옮겨붙던 불을 막으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을 시작합니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국가고용정보망 워크넷과 부산, 강원 등 7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자리 사이트를 통합한 광주 워크넷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인, 구직자들은 앞으로 광주 워크넷을 통해 8개 자치단체와 정부가 제공하는 일자리 정보와 직업뉴스, 교육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첫 소식, 광주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친척들을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흉기 사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서울에서도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잠을 자던 친척들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를 숨지게 한 이 청소년은 평소 즐겨하던 인터넷 폭력 게임에 나오는 흉기들을 실제로 구입해 가지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족간의 갈등에다 심취해 있던 온라인 게임이 이런 끔찍한 사건을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1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에 빠졌던 전통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시설 개선과 함께 정보와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손님들을 다시 되찾고 있는데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수산시장 한켠에 흥겨운 축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시장의 번영과 손님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당놀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기한 마술공연. 남녀노소 연령에 구분없이 모두가 소통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터뷰-정삼조/목포수산시장 특성화사업단장 " 상인들도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할인행사를 통해 후

국립공원 승격으로 무등산에 천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 자치단체들이 예산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무등산에 오는 2017년까지 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들을 설치할 예정인데 광주 동구는 등산로 진입로 개선과 탐방센터 건립 등을, 화순군은 자연학습장과 박물관 건립, 순환버스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담양군도 남면 인근에 2만제곱미터 면적의 야영장과 탐방로, 진입로 조성 예산 등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특히 내일(4일) 공식적으로 무등산이 국립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내일(4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나주 혁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청사를 준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내일(4)부터 직원 8백여 명이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나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첫 업무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환영 행사를 개최합니다.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나주혁신도시에는 내년 말까지 농수산식품연수원 등이 순차적으로 업무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이 각종 지원 예산에서 사립초등학교들을 과도하게 배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생 학습 준비물과 수학여행 경비 그리고 현장체험학습 경비 등의 명목으로 7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에 들어갔지만 광주시내 3개 사립 초등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사립초등학교 지원 예산은 현 교육감 체제가 출범하면서 전액 삭감됐는데 학습 준비물 지원 사업의 경우 무상 급식과 함께 추진되는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인 사업이고 전남교육청은 사립학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