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짜선택
    • 90대 치매 부친 사망..장례식장서 50대 아들 '긴급체포'
      치매를 앓던 9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아들이 장례식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1일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저녁 6시 반쯤 "아버지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사망은 자연사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피해자의 목뼈 골절과 다수의 외상 흔적이 확인되며 타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와 A씨의 어머니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 이틀 후인 지난 3일 장례식장에서 A
      2025-07-22
    • '빠삐용zip'으로 새 단장한 옛 장흥교도소..25일 정식 개관
      4년 간의 새 단장을 마친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으로 25일 정식 개관합니다.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옛 장흥교도소가 자유와 해방, 예술을 만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재탄생한 것입니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papillon)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zip'이 결합된 이름입니다. 장흥교도소는 1975년부터 약 40년간 운영되다 2015년 폐쇄됐습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약
      2025-07-22
    • 국가 연구 기관 최초 탄소중립건축인증(ZCB) 최고 등급 인증 획득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연안 생물교육관'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탄소중립건축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탄소중립건축인증(ZCB인증)은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감축 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검증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취득한 교육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14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활용해 건물 내 전력을 100%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건축 과정에서 저탄소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단열 설계 및
      2025-07-22
    • 집중호우에 공무원은 비상근무 하는데 구리 시장은 음주가무..공식 사과
      경기 구리시장이 집중호우로 구리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던 지난 20일, 야유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경기북부 일대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시민 불안이 컸다"며 "이런 상황에 지역 단체의 관외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렸다"며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2025-07-22
    • "배우자·연인 감시하고 싶나요?"..휴대폰 감청 앱 판매해 27억 챙긴 일당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감청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해 27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관련 업체 대표인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직원인 홍보담당자 B씨와 서버관리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앱을 이용해 불법 감청을 한 고객 12명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일당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체 제작한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위치정보 등
      2025-07-22
    • 검찰, 전남도 '사무관리비' 수사..공무원 등 8명 기소·123명 기소유예
      검찰이 사무관리비 횡령 등의 혐의로 전남도청 공무원 등 8명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도청 노조가 운영하는 매점과 매점 명의의 온라인 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사적 물품을 구매한 뒤 사무용품을 산 것처럼 견적서를 꾸민 공무원 131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공무원 7명을 업무상 배임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매점 직원 1명도 방조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나머지 123명에 대해서는 사무관리비 용도는 위반했지만, 사무실 비치용이나 홍보용품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했습니
      2025-07-22
    • 생일잔치 열어준 아들 사제 총기로 쏜 60대..'구속심사 불출석'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의 가슴 부위에 총알 2발을 쏴 살해하고 서울 자택에 인화성 물질과 발화 타이머를 설치한 60대 남성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2살 A씨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싫다"면서도 별다른 불출
      2025-07-22
    • 순천서 폭우 속 실종된 70대, 사흘만 숨진 채 발견
      전남 순천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7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2일 아침 8시 반쯤 순천시 별량면 해안가 갯벌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흘 전 실종된 70대 A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견 지점은 사고 지점과 3~4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A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9일 순천시 동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2025-07-22
    • [D뉴스]"직원 회식비를 왜 손님이 챙겨"..냉면집 키오스크 팁 논란
      서울의 한 냉면집이 키오스크 주문 과정에서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팁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팁 문화 가져오려는 냉면집'이라는 제목과 함께 키오스크 주문 화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물냉면을 주문할 때 '곱배기(+2,000원)', '다데기 빼고', '다데기 따로' 등 옵션과 함께 가장 상단에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300원)' 항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작성자는 "300원은 소액이지만 왜 손님이 직원 회식비를 부담해야 하느냐"며 "선택 옵션이라고 해도 팁 문화를 들여오려는 의도
      2025-07-22
    •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RE100 산단과 특별법 제정 환영"
      호남향우회 총연합회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과 특별법 제정 추진'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냈습니다. 총연합회는 이번 조치가 전남이 보유한 풍부한 일조량과 해상풍력 자원,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AI 신도시 등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국가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300만 호남 향우와 함께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남이 서남권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등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2025-07-22
    • 벌집 제거 출동 소방차 절벽 추락..소방관 3명 다쳐
      경북 영천시에서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 3명이 소방펌프차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쯤 벌집을 제거하려고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로 출동한 소방펌프차가 후진하던 중 1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소방펌프차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방차가 급경사에서 언덕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22
    • '민생회복 쿠폰 열기'..첫날 698만 명 신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 5,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습니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집니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 2,722억 원입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 5,4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 6,452명, 지류 10만 8,930명입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
      2025-07-22
    • 행안부, 소비쿠폰 부정 사용 관리 강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부정하게 현금화하는 등 사업 목적과 달리 사용하는 경우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할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제재부가금 부과와 함께 향후 보조금 지급도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을 통해 부정하게 이익을 취하는 판매자도 처벌 대상입니다. 판매자가
      2025-07-22
    • 산청 실종자 수색 나흘째.."거대한 토사 탓에 난항"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2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청 지역 인명피해는 전날과 같은 사망 10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뒤 이틀간 수색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넓은 수색 반경에 중장비를 투입하다 보니 작업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사태로 유실된 토사량이 많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추가 붕괴 등 위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7시까
      2025-07-22
    • '단통법 폐지'..스마트폰 싸게 살 수 있을까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 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 폐지됐습니다. 이날부터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 지원금 상한도 없어집니다. 앞으로 이동통신사는 '공통 지원금'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유통점은 이와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고가 100만 원인 휴대전화에 공시지원금이 50만 원이었을 경우, 기존에는 최대 7만 5000원까지만 추가 지원금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통
      2025-07-2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