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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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풀 뽑으라고 했잖아!"...경비원에 지팡이 휘두른 70대 벌금형
      경비원이 시킨 대로 하지 않는다며 지팡이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주민에게 호미를 던진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지난해 8월 서울시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73살 경비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말리는 입주자 대표를 폭행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8살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경비원이 화단에 난 풀을 뽑으라는 자신의 요구를 듣지 않는다며 소리를 지르고, 경비실 창문으로 지팡이를 집어넣어 때리려고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
      2023-08-03
    • 중국 향하던 6호 태풍 카눈, 일본으로 급선회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각국 기상당국이 내놓은 카눈의 예상경로가 중국이 아닌 일본을 향하는 경로로 모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카눈이 3일 밤 9시쯤 오키나와 서쪽 450km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면서 일본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당국 최신 전망도 카눈이 방향을 트는 시점만 조금씩 다를 뿐, 예상 경로는 한국 기상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홍콩 기상당국(천문대)은 "카눈은 수일 내
      2023-08-02
    • 대통령실 "文 정부 사드 고의 지연 의혹, 면밀히 조사해야"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성주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지난달 31일 감사원에
      2023-08-02
    • BNK 경남은행 562억 PF대출 횡령사고...은행권 PF 실태 전수조사
      BNK 경남은행에서 500억 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 수사ㆍ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2일 오전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서울 소재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20일, 투자금융부 직원 A씨에 대한 자체 감사에서 PF 대출 상환자금 77억 9,000만 원 횡령을 인지하고 금감원에 보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이튿날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이 직원의
      2023-08-02
    • 산타인가 했더니...베란다 타고 올라가 수천만 원 훔쳤다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수천만 원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삼계동의 한 아파트 3층에 베란다를 타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2,113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저녁 8시쯤 해당 집 안 불이 꺼져 있고, 앞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한 뒤, 1층부터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가 3층까지 올라가 집으로 들어가기까지는 약 2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미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해외에서
      2023-08-02
    • 딸 때린 동거남 도끼 들고 찾아간 아버지..검찰 송치
      딸이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는 소식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아버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 흉기를 들고 자신의 딸과 동거했던 20대 남성의 집을 찾아간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딸의 동거남이 헤어지라는 말을 듣지 않고, 급기야 딸을 폭행했다는 소식을 듣자 홧김에 캠핑용 칼과 도끼를 들고 이 남성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아버지를 말리려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성년자인 딸과 헤어
      2023-08-02
    • [날씨]최악의 폭염 될까..당분간 무더위 앞 '밤낮없다'
      전국 곳곳에서 올 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부산과 청주 26도 등 22~2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구와 광주 36도, 부산 34도 등 32~36도 분포를 보이며 오늘 못지 않게 덥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일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상권 내륙
      2023-08-01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ㆍ이성만 구속영장 재청구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일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관석 의원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 원씩 모두 6천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성만 의원의 경우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
      2023-08-01
    • '탈탈' 털린 탈모센터...맞춤형 제품이라더니 불법 원료 첨가
      탈모 관리 제품에 불법 원료를 섞어 판매한 유명 탈모센터가 적발됐습니다.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미녹시딜을 넣어 제조한 제품을 판매한 강남의 한 유명 탈모센터를 적발해 업주 61살 A씨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미녹시딜은 피부 트러블, 두통, 다모증, 비듬, 두피 간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탈모 관리 제품은 관할 관청에서 인ㆍ허가받은 제조업자가 위생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곳에서 기준에 맞는 정량을 섞어 만들어야 하는데, A씨는 본인 소유의 연구소에
      2023-08-01
    • 철근 빠진 '순살' LH 아파트 15곳 명단 공개
      지하주차장에 철근이 빠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LH 아파트 15개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파주 운정(A34 임대)과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습니다. LH는 파주 운정의 철근 누락 원인은 '구조계산 누락(계획 변경 구간의 계산누락)'이었으며, 5,2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
      2023-07-31
    • 숨진 서이초 교사, 사망 당일까지 학부모와 통화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학생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12일부터 고인이 숨진 18일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가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교사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A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A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
      2023-07-31
    • '총경 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사직..'보복 인사' 논란 3일만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징계를 받았던 류삼영 총경이 사직합니다. 류삼영 총경은 31일 오전 경찰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저는 이제 사랑하는 경찰 조직을 떠나고자 한다"며 사직의 뜻을 밝혔습니다. 류 총경은 "최근 1년간 일련의 사태로 경찰 중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워 감히 14만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청장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저의 사직을 끝으로 더 이상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보복
      2023-07-31
    • 위기의 ROTC..육군, 창군 이래 첫 ROTC 추가모집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추가모집에 나섭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8월 중으로 ROTC 후보생 추가모집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학군장교 지원자가 줄어도 너무 줄다보니 합격자 수가 사실상 미달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4.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지난해 2.4대 1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아져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3월에만 이뤄지던 학군장교 임관을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2023-07-31
    • 6호 태풍 '카눈' 세력 불리며 中 상하이로 북진
      제6호 태풍 '카눈'이 세력을 불리며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가운데 제주 남부 먼 바다에 일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31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4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6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7m/s, 시속 133km/h로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북서진 중입니다.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00km 부근에 닿는 다음 달 2일 새벽 3시쯤에는 태풍의 강도가 '매우 강'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4일 오전 3시쯤 중
      2023-07-31
    • 폐광 화순광업소 협력업체 직원 12명, 뒤늦게 근로자지위 인정
      지난달 말 폐광한 화순광업소 협력업체 직원들이 뒤늦게 근로자지위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1부는 화순광업소 협력업체 직원 13명이 대한석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2명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하고, 원고 13명 모두에게 차액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협력업체가 바뀌더라도 근로자들은 고용이 승계돼 계속 근무했고, 석탄공사 측이 인사에 관여하는 등 종속적 관계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2023-07-31
    • 장흥 물축제 개막 이틀째..전국서 물놀이객 몰려
      장흥 물 축제 개막 이틀째인 오늘(30일)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세상을 물로 적셔라, 장흥에 빠져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물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장흥군은 올해 물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방향성을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2023-07-30
    • 담양 봉산 34.3도..당분간 34도 안팎 폭염 계속
      주말인 오늘(30일) 담양 봉산의 낮 최고기온이 34.3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ㆍ전남 전역에서 34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4, 여수 25도 등 22~25도 분포,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순천, 광양 34도 등 31~3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내일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2023-07-30
    • '출장 중 성매매' 판사, 적발 뒤에도 계속 재판
      서울 출장 중 대낮에 성매매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적발 이후 한 달여 동안 재판 업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늑장 대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 42살 A판사가 소속된 법원은 최근 A판사를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A판사는 성매매 사건이 적발된 뒤 한 달가량이 지난 지난 20일까지도 형사재판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간 동안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판사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쯤 서울시 강남
      2023-07-30
    • 법원 "'영탁막걸리' 상표 떼라"..가수 영탁, 상표권 승소
      '영탁 막걸리'를 두고 제조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영탁이 민사소송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ㆍ양도ㆍ대여ㆍ수입하거나 이를 막걸리 제품 포장이나 광고에 표시해서는 안되며 이미 제조한 제품에서도 제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가 '영탁'을 막걸리 제품이나 광고 등에 사용함으로써 일반수요자나 거래자가 원고와 피고 사이에 밀접한
      2023-07-30
    • 이준석 유튜브 개설.."학생인권조례 문제 아냐..교육-보육 분리 필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을 개설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교권 회복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30일 '여의도 재건축조합'에 게시한 영상에서 "교권 회복 논의가 애를 패는(때리는)게 중심이다, 이렇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람이 사람을 패면 안 된다는 건 기본적으로 성립된 사회의 룰인데, 이걸 바꿔가며 어떤 다른 공익을 추구하겠다는 건 애초에 언어도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조례보다 상위 개념인 시행령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가 문제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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