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장기기증 11명에 새 생명 선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온갖 고생을 한 동생이 하늘나라에서는 하고 싶었던 공부도 실컷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 좋겠습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6명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28일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김석희(57)씨가 뇌사판정을 받았고, 김 씨의 신장 2개와 각막 2개, 간장, 폐를 6명의 환자들에게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친형 김희성(59)씨는 "양봉 일로 전국을 떠돌며 혼자 외롭고 힘들게 살아 온 동생이 장기기증으로 선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