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들에게 올 한해는 어떤 한 해였나요? 힘들고 고된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뜻 깊었던 기억들 하나씩 가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실텐데요.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기억하는 2019년을 이형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무역갈등. 수출로 먹고 사는 전남 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올 한 해는 고통스러운 하루하루였습니다. ▶ 인터뷰 : 김창수 / 조선업 대표이사 - "우리 조선업도 30~40% 물량이 감소됐고 여기에 따라서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
정신과 치료를 받던 60대 여성이 병원 직원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26) 오전 9시쯤 광주 북구의 한 병원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병원관계자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64살 여성 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망상 병력으로 입원치료 뒤 퇴원했고 최근 통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는데, 피해자는 현재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를 해남 배추로 속여 판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타 지역산 배추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해남배추로 속여 팔아온 혐의로 농산물 판매 업자 1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진도와 신안 등에서 생산된 신선배추를 '땅끝해남배추, 해남군'으로 인쇄된 그물망에 포장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년 광주지역에 민영 아파트 만 1,9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가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은 만 1,963가구 전남지역은 6,029가구 분양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내년 32만 가구 이상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입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전남지역암센터가 광주ㆍ전남지역 암센터로 확대됩니다.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암진료와 연구를 전담해 온 화순전남대병원이 내년부터 광주ㆍ전남 통합 지역 암센터로 재지정받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확대 재지정으로 광주지역 암 환자에 대한 국가 지원이 추가되고, 진료 예방 관리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33명 사상자 낸 광주 모텔 방화 용의자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부는 지난 22일 새벽 5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3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39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kbc와 대한적십자사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습니다. kbc와 대한적십자사는 '2019 희망 풍차 나눔페스트'의 하나로 오늘(24) 광주 유스퀘어 광장에서 광주광역시장과 시.도 교육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모금활동을 갖고 2억 4천여만원을 모금했습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내년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들과 관련 있는 지 여부에 대해 국과수가 정밀감식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도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유골 정밀 감식 일정과 방법을 조율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법의학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 싱크 : 양경무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 - "수사기관의 정보도 받아야 하고 자료도 받아야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지금부터 시작이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5.18 행불자 관련된 사람들이 양심선언으로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성탄 메시지 발표를 통해 "5.18 당시 행방불명돼 시신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며 누구를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해자로 참여한 분들이 양심선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번에 신원 미상 유골이 다수 발견된 것을 두고 "DNA 대조 결과를 보고 더 깊이 있는 조사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화재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불길은 잡았지만, 문제는 연기와 유독가스였습니다. 휴일 새벽 시간대라 투숙객들이 미처 모두 대피하지 못하는 사이, 연기가 윗층으로 퍼져나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양손 가득 짐을 든 한 남성이 걸어옵니다. 모텔 방화 용의자 39살 김 모 씨입니다. 몇 시간 뒤 김 씨가 걸어왔던 길로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가 연이어 들어옵니다. 3층 객실에 혼자 투숙했던 김 씨는 라이터로 베게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전 세계 145개 국가 10억 9천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9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운영 결과 보고서를 통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1개국 7,456명이 참가했고 마스터스 대회에는 5,365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대회를 TV로 시청한 인원은 10억9천만명에 이르고 결산 결과 179억원 흑자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치렀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3층 객실은 보시는 것처럼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4층과 5층으로 올라가면서 모두 33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먼저 정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5층 모텔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한 지 20분 만에 불은 모두 꺼졌지만 연기와 유독가스가 건물을 가득 채우면서
전남경찰이 100일 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1,900여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9일부터 100일간 난폭, 보복,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음주운전 1,904건, 난폭운전 151건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음주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3.2% 줄어들었으며 사망사고는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안 해상에서 고의로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21) 밤 7시 30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0km 해상에서 삼치 등 잡어 2만4천kg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에 만5천kg으로 축소해 기재한 혐의로 198톤 중국 선전 2척을 나포했습니다. 한중 어업규칙에 따라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이라도 한국수역에서 조업을 하면 조업현황 등을 조업일지에 성실히 작성해야 합니다
우치공원에서 지난 1991년부터 운행돼 온 패밀리열차가 친환경 전기 열차로 바뀝니다. 전기열차는 48인승으로 총 2대가 우치공원 정문에서 중앙광장까지 왕복 1.2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고 편도 요금은 지금과 같은 천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30년 가까이 운행돼 온 패밀리열차는 매연과 냄새, 미세먼지 배출 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습니다.
광주전남지역 '교사 유튜버'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유튜브 등을 플랫폼으로 개인방송을 하는 현직 교사가 현직 교사가 광주는 45명, 전남 70명 등 모두 115명에 달했습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이 69명으로 60%에 달했고 중고등학교 45명, 특수학교 1명 이었습니다.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합동감식반과 5.18 관계자 등에 따르면 40여구의 유골은 박스형 콘크리트 구조물 위 봉분 흙더미 속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해당 유골은 유전자 검사 등 정밀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습니다. 국과수는 구체적인 감식 기법과 참관 대상 등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내일(23) 진행하고 이와 별개로 경찰도 과거 전산화 되기전 사망자 현황 등을 재조사할 것을 광주교도소 측에 요청했습니다.
【 앵커멘트 】 한 원룸에 5명의 10대가 들어가고 몇 시간 뒤 4명만 급하게 건물을 빠져나가는 이 장면. 지난 6월 광주 북구에서 10대 4명이 또래 한 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하고 도주하는 영상입니다. 법원이 친구를 죽음에까지 이를 정도로 괴롭힌 이 10대 아이들에게 최고 20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친구를 사망에 이를 정도로 폭행한 10대 4명은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법정에서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해남에서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층 단독주택을 모두 태웠습니다. 어제(19) 저녁 7시 반 쯤 해남군 화원면의 한 2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2층 내부 82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홍 영무건설 대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12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늘(19)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9차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 188명 가운데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홍 대표가 60% 이상을 득표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30여년간 주택 사업에 몸 담았고 지난 2003년 영무건설 대표이사로 올라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