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기자
    날짜선택
    • 호박밭에서 수류탄 발견...6·25 불발탄 추정
      광주광역시의 한 농경지에서 6·25 전쟁 당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20분쯤 광주 서구 용두동의 한 호박밭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호박을 수확하던 중 뇌관이 없는 불발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조사를 벌여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수류탄을 수거했습니다. 이 수류탄은 6·25전쟁 때 자주 사용된 MK2 세열 수류탄으로 확인됐습
      2025-08-11
    • 에어컨 수리점서 작업 중이던 60대 감전사
      에어컨 수리점에서 제습기를 설치하던 60대 남성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8일 오전 10시 56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에어컨 수리점에서 패널 절단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응급조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무실에서 전기 공구로 패널을 자르던 중 전류가 흐르며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08
    • "지금 접합수술 어렵다" 절단 환자, 광주서 천안 이송
      광주광역시에서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만에 충남 천안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습니다. 6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쯤 광산구 옥동의 한 공장에서 기계 설비에 양손이 낀 50대 노동자가 손목과 손가락 일부가 절단됐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하며 전남대·조선대병원, 광주·상무병원 등 대학·종합병원 6곳에 수술 여부를 문의했습니다. 하지만, 당직 의사가 수술 중이거나 수술실이 없다는 이유로 환자 수용이
      2025-08-06
    • 폭우 속 배달은 선택 아닌 생존 "위험한 줄 알지만..."
      【 앵커멘트 】 폭우가 쏟아지는 날, 허리까지 물이 찬 도로를 건너 음식배달을 하는 배달노동자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노동자들은 목숨을 걸고 배달을 할 수밖에 없는 배달 플랫폼 운영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던 지난달 17일.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북구 신안동에서 거세게 흐르는 물살을 뚫고 한 배달노동자가 음식점 앞에서 조심스레 음식을 건네받습니다. 허리까지 차오른 흙탕물 속에서 오토바이로 향하는 모습이 위태로워
      2025-08-06
    • 광주·전남, 올 6∼7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광주와 전남의 올해 6월과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습니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일 최고기온 평균은 30도, 일 평균기온은 25.3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폭염일수는 15.4일로 역대 2위, 열대야일수는 12.4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겹치면서 더운 공기가 대기 상하층을 덮었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고 오래 머물며 폭염이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년처럼 맑은 날과
      2025-08-01
    • '마약 상습 투약'..합성 대마 피운 30대 구속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적 있는 30대 남성이 또 다시 합성 대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 사이 광주 광산구에 있는 직장에서 일하던 중 액상형의 합성 대마를 2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마약 유통 조직과 연락한 뒤 가상 자산을 주고 신종 합성 대마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조직원
      2025-08-01
    • 광주 도심에 솟은 물기둥...2년 전과 같은 곳
      【 앵커멘트 】 어제(31일) 아침 광주 도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으로 지난 2023년에만 두 차례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에서 건물 2층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아오릅니다. 분수처럼 솟구친 물은 가게 안까지 밀려들어 사람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어제(31일) 아침 6시 10분쯤, 광주 금호동의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며 9,000톤 가량의 수돗물이 누수 됐습니다. 근처 상가 10
      2025-08-01
    • 광주 도심 상수도관 파열...2년 전 같은 곳에 솟은 물기둥
      【 앵커멘트 】 오늘(31일) 아침 광주 도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으로 지난 2023년에만 두 차례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에서 건물 2층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아오릅니다. 분수처럼 솟구친 물은 가게 안까지 밀려들어 사람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오늘(31일) 아침 6시 10분쯤, 광주 금호동의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며 9,000톤 가량의 수돗물이 누수 됐습니다. 근처 상가 10
      2025-07-31
    •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부른 '고용허가제'의 그늘
      【 앵커멘트 】 지난 2월,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가 한국인 동료에게 벽돌처럼 묶여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가혹 행위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광주전남 이주노동자네트워크 손상용 운영위원장을 김미나 기자가 만나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Q1. 이주 노동자에 대한 동료들의 사업장 내 괴롭힘 사건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의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가장 크게 저희가 보고 있는 것은 고용허가제의 맹점인 것 같아요. 내용 중에 하나가 피해자가 현장에서 부당해고라든지
      2025-07-28
    • 사흘간 2만 5천여 명 방문..로콘페 성황리 폐막
      【 앵커멘트 】 남도의 우수한 미래먹거리를 알리는 'KBC로컬 콘텐츠페스타'가 오늘(27일) 부산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사흘 동안 무려 2만 5천여명이 다녀가며 남도의 맛과 멋을 즐겼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문 쇼호스트가 완도의 대표 특산품인 김을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합니다. 방송 도중 즉흥적으로 관람객을 섭외해 시식을 요청하고 냉정한 평가도 듣습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쇼호스트 - "1년에 4번씩은 했으면 좋겠어요. 그 정도로 많은 고객님들을 현장에서 실제 만나 뵐
      2025-07-27
    • KBC로컬콘텐츠페스타 이틀째 '성황'..."고향사랑기부 이어져"
      【 앵커멘트 】 남도의 맛과 흥겨운 무대를 즐길 수 있는 'KBC로컬콘텐츠페스타'가 이틀째 성황리에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전남 현지의 특산품을 맛보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 특산품 갓김치를 판매하는 부스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톡 쏘는 맛과 시원한 감칠맛을 동시에 느낀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냅니다. ▶ 인터뷰 : 김복자 / 전남 구례군 - "여수 음식을 부산 현지에 와서도 맛을 보고 맛있어서 직
      2025-07-26
    • 로컬을 담은 먹거리,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 앵커멘트 】 전국 각지의 특산물과 콘텐츠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로컬콘텐츠페스타에 모였습니다. 3일간 이어지는 로컬콘텐츠페스타는 먹고, 보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현장을 김미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행사장 한쪽 전라남도의 으뜸 정책을 맞춰라 코너에 길게 줄이 이어졌습니다. 햇빛바람연금, 오지마을 백원 택시, 천원 여객선 등 참가자들은 공을 던지며 전남도의 특색있는 콘텐츠도 알게 되고 기념품도 받아 갑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는 진도군 부스에서 돌림판을 돌려서 선물을
      2025-07-25
    • 광주 집중호우 '마지막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인상착의 일치·명함 나와
      집중호우로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25일 오전 10시 2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상무대교 인근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86살 A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DNA를 채취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가 심해 형체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시신이 입고 있던 옷이 실종 당시 A씨 인상착의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옷 주머니에서 A씨의 이름이 적힌 명함도 발견돼
      2025-07-25
    • 벽돌공장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비닐로 묶어 지게차에 매달아"
      【 앵커멘트 】 지게차에 매달린 채 끌려다니는 이주노동자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이주노동자는 웃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질타했고, 고용노동부는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지게차 운전자 -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비닐랩에 벽돌과 함께 결박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을 떠다닙니다. 지난 2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2025-07-24
    • [영상]이주노동자 가혹행위 논란…노동단체 "장난, 벌칙 아닌 인권 유린"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생산 공장에서 이주 노동자가 조롱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책임자 처벌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리랑카 출신 이주 노동자가 비닐에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인권 유린 사건이 발생했다"며 노동당국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장난이라는 말로, 벌칙이라는 말로도 용인될 수 없는 일이 일터에서 사람에게,
      2025-07-24
    •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40대 '또'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 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남부경찰서는 2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3일 새벽 4시 반쯤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모두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2025-07-23
    • 5·18 왜곡 논란..강준욱 비서관 사퇴
      【 앵커멘트 】 자신의 저서에 5·18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된 대통령실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등 과거 발언까지 알려지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법부에 저항해 유리창을 깨고 법원에 난입한 것이 폭도이고 전원 구속될 일이라면, 5·18은 버스로 공권력을 뭉개고 총 들고 싸운 일이므로 폭도라는 말로도 모자란다' '하지만 5·18은 국민 저항의 대표적 사례로 칭송받고 있으며, 그
      2025-07-22
    • 폭우에 갇힌 마을..사람은 대피해도 가축은
      【 앵커멘트 】 나주평야를 휩쓴 폭우로 전남 나주의 농가들이 큰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집까지 모두 물에 잠기면서 농민들은 눈 앞이 캄캄합니다. 김미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폭우가 집어삼킨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하루아침에 섬이 된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유령마을이 됐습니다. ▶ 스탠딩 : 김미나 - 오늘(18일) 새벽 4시부터 이 길을 포함한 마을로 향하는 길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대피를 한 상태지만 주택 아홉 채와 비닐하우스 농가가 모두 고립됐습니다.
      2025-07-18
    • 하늘이 뚫렸다..피할 곳이 없다
      【 앵커멘트 】 광주에는 어제(17일) 하루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는 잠기고 상가는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밀려 들어오는 흙탕물을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김미나 기자가 폭우 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늘을 뚫고 쏟아진 폭우에 전남대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도와 인도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 범람한 하천의 흙탕물이 도로변 상가로 밀려들면서 처음엔 발목까지 차오르던 흙탕물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상가 안에는 이미 한바탕 물난리가 지나간 듯 보입니
      2025-07-18
    • 조대병원 불..수술실서 40여 명 대피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4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를 마신 직원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수술실 운영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4일) 아침 8시 10분쯤,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술실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던 환자 2명과 의료진 등 40여 명이 갑작스런 화재에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문문성 / 목격자 - "비상벨이 뭐 하는데 계속 울린다냐 그러고 그렇게만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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