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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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엣젯항공 지연 31시간..'예견된 사태, 언제든 재발'
      【 앵커멘트 】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기로 했던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지연 31시간 만인 오늘(3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이륙했습니다. 비정기 노선인데다가 본국과 거리도 멀어 대체항공기도 투입되지 않았는데, 이번 항공기 지연이 사실상 예견된 사태였고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일 밤 8시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베트남의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늦춰졌고 31시간 만인 오늘(3일) 새벽 3시
      2024-06-03
    • 무인점포만 골라 상습절도..40대 여성 구속
      무인점포를 돌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대 무인점포에서 모두 9차례에 걸려 음료와 과자 등 4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이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광주 북구와 서구 등지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잠복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
      2024-06-03
    • 말다툼하다 친동생에 흉기 휘둘러..父 신고에 잡힌 30대
      말다툼을 하다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자택에서 친동생인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A씨는 당일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집에 있던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24-06-03
    • 다낭행 항공기 하루 넘도록 출발 지연...승객 200여 명 '분통'
      【 앵커멘트 】 무안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던 비엣젯항공의 비행기가 만 하루가 넘도록 이륙을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객기가 고장 난 탓인데 항공사와 여행사의 미진한 대처에 200여 명의 승객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탑승수속장에 모인 여행객들이 허탈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봅니다. 무안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갈 예정이던 베트남의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의 비행기가 하루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상황. 양가 부모님의 칠순을 맞아 여행을 가려던 가족들은 발을 동동
      2024-06-02
    • 내일 구름 많고 더워...남부지방 중심 '비'
      월요일인 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의 낮 기온이 예상됩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6도, 대전 14도, 광주 15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등입니다.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낮에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호남·경남내륙 5~20㎜, 부산·울산·경남남
      2024-06-02
    • 인천 영종도서 무더기 발견된 실탄 42발..."수출용 추정"
      인천 영종도 해안가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은 수출용 탄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실탄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3분께 중구 영종도 삼목항 일대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낚시객이 처음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군 당국과 경찰이 주변 해안가를 수색한 결과 모두 42발이 확인됐습니다. 실탄은 38구경 권총탄 34발과 구경 5.56mm 소총탄 8발로 대공 혐의점과 군용 탄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군 당국은 이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군 당국이 실탄을 조사한 결과 권총탄
      2024-06-02
    • '법인세 쇼크' 2년 연속 세수 결손 가시화...30조대 '펑크' 우려
      지난해 제조업 불경기의 여파가 올해 '법인세 쇼크'로 나타나면서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작년만큼 세수가 들어오면 30조원대 '펑크'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정부는 하반기부터는 세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조4천억원 줄었습니다. 예산 대비 세수 진도율은 34.2%로, 56조4천억원의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한 작년(38.9%)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국세 수입 감소
      2024-06-02
    • 의대 '지방 유학 붐' 일어나나...강원·호남 순 유리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되면서 의대 진학을 노린 '지방유학'을 떠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느 지역이 유리할지 계산기를 분주하게 두드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생 수 대비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로 볼 경우 '강원, 호남, 충청' 순으로 의대에 진학하기 쉬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대입을 치를 고3 학생 수 대비 2025학년도 지역인재선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강원권으로, 1.25%에 달합니다. 강원권 고3 학생 수는 1만1천732명인데, 이 권역 4개 의대에서 지역인재전형 147
      2024-06-02
    • 요가인가 '학대'인가..네덜란드 '강아지 요가' 금지 검토
      네덜란드 정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 동반 요가'를 동물 복지 차원에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르 아데마 네덜란드 농업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아지 요가수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전면 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데마 장관은 "이런 미친 짓을 하려고 (수업에) 등록한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이런 걸 원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아지 요가는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요가 수업을 듣는 것을 일컫습니다. 특히 수강생이 자신의 반려견을 동반하는
      2024-06-02
    • 22대 국회 원 구성 닷새 앞인데...법사위·운영위 놓고 여야 진통
      22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사위원장·운영위원장 몫을 둘러싼 대립이 지속되면서 여야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각종 상임위에서 사실상 모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만큼 법사위원장을 내어줄 경우 '거야의 입법 폭주'를 제어할 수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그동안 법사위원장은 원내 2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왔던 국회 관행을 따라야 한다며 '절대 사수'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2024-06-02
    • 전국 구름 많고 곳곳 비...낮 기온 25도 안팎
      일요일인 2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밤사이 강원도와 경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3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경북 5∼20㎜, 경기 동부, 충북 북부 5∼10㎜, 강원 동해안, 부산·울산·경남내륙 5㎜입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내륙·산지와 경북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024-06-02
    • 혐오시설vs지역발전..'광주 소각장 유치' 갈등 격화
      【 앵커멘트 】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매립이 불가능해지면서 광주시가 소각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지가 세 곳으로 압축됐고, 다음 달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중 유력했었던 후보지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과 함께 소각시설 설치 최종 후보지에 오른 광산구 삼거동. 일부 주민들은 쓰레기 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야기되는 환경 문제를 우려하며 여전히 유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풍
      2024-05-31
    • 화순서 실종된 70대 낚시객 숨진 채 발견
      고무보트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70대가 실종 4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5분쯤 전남 화순군 지석천 중간지점에서 74살 남성 A씨가 고무보트 낚시를 하다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A씨는 소방과 경찰 등이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 42시간여 만인 오늘(30일) 오전 11시 5분쯤 사고 지점으로부터 15m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고무보트의 바람이 빠지면서 A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5-30
    • '당선 뒤 고액 식사 제공' 이상철 곡성군수 당선무효형 확정
      군수 당선 후 선거운동원들에게 고액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30일 확정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되고, 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 군수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당선된 직후 선거운동원 등 66명에게 지인이 결제한 533만 원 상당의 음
      2024-05-30
    • '고무보트 낚시' 70대, 실종 42시간만 하천서 숨진 채 발견
      전남 화순의 한 하천에서 고무보트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70대가 실종 4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순군 도곡면 지석천에서 고무보트 위에서 낚시를 하던 74살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청 직원 등 70여 명이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는 실종 4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5m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수심 2.5m 이상의 지석천 중간지점에서 고무보트를
      2024-05-30
    • 심야시간 광주청 침입한 의경 출신 20대 구속
      한 밤에 광주경찰청에 침입해 탈의실 인근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 의무경찰 출신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0시쯤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 지하 1층에서 체력단련실과 탈의실 인근을 배회하다 여직원이 신고하자 달아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광주청 의경으로 복무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추억이 떠올라 체력단련실 등을 둘러봤지만 탈의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5-29
    • 경찰청 침입해 탈의실 배회한 의경 출신 20대 구속
      심야시간 광주경찰청에 침입해 탈의실 인근을 배회한 전직 의무경찰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 지하 1층에 침입해 체력단련실과 탈의실 인근을 배회한 혐의를 받습니다. 과거 광주청 의무경찰로 복무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추억이 떠올라 체력단련실을 둘러봤지만 탈의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건물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A씨는 탈의실에서 나온 여직원이 신고하자
      2024-05-29
    • 상점 주인 몰래 '슬쩍'..집행유예 기간 액세서리 훔친 40대 구속영장
      상점 주인 몰래 가방과 스카프 등 100만 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훔친 4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7살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남구의 상점 다섯 곳에서 가방과 스카프 등 액세서리와 화장품 1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상점 주인의 눈을 피해 액세서리 등을 몰래 착용한 뒤 가게를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2024-05-28
    • 쓰레기로 버릴 순 없는데...광주 반려동물 장례시설 '제로'
      【 앵커멘트 】 반려동물이 죽으면 현행법상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폐기하거나, 장례시설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광주에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37만여 명의 반려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반려견 '사랑이'를 떠나보냈습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를 땅에 묻는 건 불법이라,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데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A씨 / 반려동물 보호자 - "쓰레기에 버리는 거는
      2024-05-26
    • 화순 산불로 70대 숨져...2시간 만에 진화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오늘(24일) 오후 1시 반쯤 전남 화순군 사평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헬기 7대 등을 동원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의 한 밭에서 75살 남성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뭇가지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A씨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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