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날짜선택
    • 농촌 인력난에 이웃 살해 뒤 유기한 50대 구속기소
      외국인 노동자 공급 문제로 다투다 동네 이웃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지난달 14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후배를 숨지게 한 뒤 유기한 혐의로 51살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유기를 도운 태국 출신의 노동자도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외국인 노동자 공급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화물차 짐칸에 시신을 방치한 채 차량을 공터에 버려뒀습니다. 사흘 뒤 피해자의 시신이
      2023-06-15
    • 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활성화 선포
      여수세계박람회장 관리를 새롭게 맡게 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랜드마크 건립 등을 통해 박람회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람회장 한국관에서 선포식을 갖고 "특별법 개정으로 관리주체가 항만공사로 넘어온 만큼 대형 랜드마크와 공중 스카이워크 등을 건립해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항만공사는 또 "박람회장 활성화에 반드시 성공해 여수를 AI와 첨단미래, 친환경도시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6-15
    • "감쪽같이 사라진 마약"..보건소서 필로폰 등 500g 분실
      강원도의 한 보건소에서 보관 중이던 마약이 사라져 검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보건소는 지난 4월 검찰로부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을 폐기하라는 요청을 받고 점검하던 중 마약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보건소는 지난 2021년부터 수사기관이 몰수한 마약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라진 마약은 필로폰 등 5종 마약 500g으로 시가로만 수억 원에 달합니다. 검찰은 보건소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약이 폐기될 당시 다른 마약과 합쳐져 폐기됐
      2023-06-14
    • 장예찬, '명예훼손' 고소한 김남국 맞고소 예고 "입막음 유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남국 의원을 상대로 맞고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내일(15일) 오후 영등포경찰서에서 김남국 의원을 무고죄로 고발한다"며 "언론에서 제기한 코인 시세조작 의혹, 내부정보 취득 의혹 등을 비판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이 고소를 통해 입막음을 유도하는 것은 비겁한 특권 누리기"라며 "김 의원을 범죄자라고 표현한 것은 국민적 공분을 대변한 공익적 정치 행위"라고 주장
      2023-06-14
    • 순천 선암사 소유권 놓고 불교계 법정 다툼 재점화
      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둘러싼 불교계의 법정 다툼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고법 민사2부는 대법원 확정 판결로 선암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된 조계종 측의 2심 판결에 대한 재심을 신청함에 따라 오늘(14일) 선암사에 대한 재심 신청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선암사는 소유권 등기상으로는 조계종 사찰이지만, 사찰 내부는 태고종 승려들이 수십 년 동안 점유해 양측 간 법정 공방이 이어져 왔습니다.
      2023-06-14
    • "조국, 서울대 교수 직위해제 이후에도 급여 1억여 원 받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이후에도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14일 "서울대가 조 전 장관을 직위해제한 202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1억 686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 전 장관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교수 자리에선 물러났지만, 서울대 교수 신분은 유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서울대는 국가공무원법과 교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위에서 해제된 교원에게 첫 3개월은 월급의 50%를 지
      2023-06-14
    • 중학생 태운 수학여행 버스, 화물차와 충돌..6명 다쳐
      중학생 20여 명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60대 A 씨가 몰던 11t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버스엔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교사 3명과 학생 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6-14
    •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경영적자 노동자에 전가 말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가 사측에 "경영적자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낮은 의료수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수익 감소를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후려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광주시와 사측은 시립병원의 공공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7일 찬성 84.5%로 파업을 결의한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마지막 날인 오늘(14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23-06-14
    • 광주 사업장 92.5% 최저임금 준수..'편의점' 가장 낮아
      광주광역시 사업장 10곳 중 9곳은 최저임금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역 내 사업장 노동자와 사업주 등 64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 준수율은 지난해 조사 대비 7%p 오른 92.5%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마트가 98.2%로 준수율이 가장 높았고, 편의점이 86.1%로 최하위였습니다.
      2023-06-14
    • "광주광역시, 남도학숙 피해자 공익소송 비용 추심 철회해야"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소송비용 추심을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오늘(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와 남도학숙은 즉각 내부 규정을 개정해 성희롱 피해자를 위축·고립시키는 민사소송 비용 추심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공익소송의 경우 소송비용 회수를 예외로 둔다는 내용의 소송사무처리규칙을 개정했지만, '개정 전 확정 판결이 난 사건은 배제한다'는 부칙을 걸었습니다. 용 의원은 "공익소송의 소송 비용 회수 포기 조항을 마련한 지방자치단체 중 이
      2023-06-13
    • 기후위기 속 사라져 가는 남도 풀꽃 조명..'굿바이 남도풀꽃'
      기후위기 시대, 남도에서 사라져 가는 풀꽃 70여 종을 정리한 책이 발간됐습니다. 환경운동가인 저자 김영선 씨는 '굿바이 남도풀꽃'(상상창작소봄)을 통해, 무등산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사라져 가는 남도의 풀꽃 70여 종을 소개했습니다. 1부에서는 사계절에 맞춰 피는 멸종위기 식물과 풀꽃을, 2부에선 지리산과 무등산, 월출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에 자생하는 남도 풀꽃과 고유종 등을 나눠 담았습니다. 저자는 "우리와 함께해 온 다양한 식물들의 터전이 크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며 "이 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과 공
      2023-06-13
    • 한동훈 "민주당, 제 말 듣고 욱해 범죄 옹호한 꼴..구차한 변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민주당의 거듭된 방탄에 국민들께서 모욕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누구도 (민주당에) 돈봉투 주고받고 녹음하라 시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원래는 제대로 (표결을) 하려 했는데 제 말을 듣고 욱하고 기분이 나빠서 범죄를 옹호했다는 이야기"라며 "공당이 하기엔 참 구차한 변명이라고 국민이 생각하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의 윤
      2023-06-12
    • 광주 중·고교생들, 급식 먹고 식중독 증세..'역학조사'
      광주광역시의 한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9일 오후 3시쯤 운암동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식사한 학생과 교직원 일부가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와 같은 위치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도 급식실 공사로 지난 4월부터 해당 학교에서 식사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중·고교생과 교직원은 10명 안팎 정도입니다. 보건당국은 학생과 교직원의 검체를 채취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
      2023-06-09
    • 광주·전남, 역대 가장 뜨거운 봄..평균 기온 14도
      올해 3~5월까지 광주·전남의 평균 기온이 기상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광주·전남 봄철 기온 특성'을 보면, 지난 3~5월 광주·전남의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1.4도 높은 14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380.8mm로 평년 272.2~344.3mm 보다 많았고, 황사일수는 평년보다 3.3일 많은 8.3일이었습니다.
      2023-06-09
    • 성추행 이후에도 후속 조치 않은 광주시관광협회..노동청 '고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광주시관광협회 회장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지난 4월 광주시관광협회 사무국장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관광협회는 자체 조사나 피해자 분리 조치 등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사업주는 지체 없이 조사를 해야 하며, 근무 장소 변경이나 유급휴가 명령 등 피해자 보호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이와 관련 민우회와 피해자
      2023-06-09
    • 광주·전남 3~5월, 역대 가장 뜨거웠다..평균 기온 14도
      지난 3~5월 광주·전남의 평균 기온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광주·전남 봄철 기온 특성'을 보면, 지난 3~5월 광주·전남의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1.4도 높은 14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평년에 비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은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기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3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2.9도 높은 10.2도로 봄철
      2023-06-09
    • 강남 대치동 재수학원서 학생 13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8일 오전 11시 10분쯤 대치동의 한 재수학원에서 식사한 학생들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은 현재까지 파악된 수만 130여명입니다. 당국은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한편, 지난 5일과 7일에 섭취한 음식물이 담겨있는 보존식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엔 현충일로 급식이 없었습니다.
      2023-06-08
    • 尹 공약 '청년도약계좌'..우대금리 모두 적용하면 연 6.0%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사실상 최고 연 6%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2~3%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입니다. 8일 5대 은행 등 11개 은행이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한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보면, 기본금리는 3.5~4.5% 수준이었고, 소득 조건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같았습니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대부분의 은행이 2%로 책정했습니다. 기본금리와 소득·은행별 우대금리의 합이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6.5%
      2023-06-08
    • 신종 마약 밀수에 청소년 유인 투약..14명 구속기소
      조직적으로 신종 마약류를 밀수해 미성년자들에게 공급한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4억 3,500만 원 상당의 합성 마약 야바·MDMA 1만 4천여 정과 케타민 3.5kg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태국 출신의 불법 체류자 8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필로폰 0.2g을 17살에게 투약한 30대 남성과 필로폰 유통망 조직원 등 5명도 검거했습니다.
      2023-06-08
    • "시민단체 탄압 행위 중단해야..공동 대응할 것"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를 시민단체 탄압 행위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등 광주·전남 지역 82개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위원회를 발족해, 극우단체 등과 합작해 시민단체 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해온 시민단체에 불온 딱지를 붙여 탄압하는 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2023-06-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