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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정부, 韓 위안부 배상 판결에 "매우 유감..결코 못 받아들여"
      일본 정부는 한국 사법부가 25일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유족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데 대해 "국제법과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명백히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소송에 대해 "2021년 1월 서울중앙지법 판결, 2023년 11월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이어 국제법상 주권 면제 원칙 적용이 부정됐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주권 면제는 주권 국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미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2025-04-25
    • 日 수산청,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도주한 '韓 어선' 나포
      일본 수산청 어업단속본부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 단속선 명령을 받고도 배를 세우지 않고 도주한 한국어선을 나포하고 선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일본 수산청 산하 규슈 어업 조정사무소에 따르면 일본 어업단속선은 전날 밤 오키나와현 이헤야지마 섬에서 서북서쪽 약 360㎞ 떨어진 바다에서 한 한국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어업단속선은 검사를 위해 배를 멈출 것을 명령했으나 해당 선박은 명령에 불복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격에 나선 수산청 어업단속본부는 한국 선박을 붙잡았고 선장은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해
      2025-04-21
    • 이시바 일본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1일 시작된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가을에 열린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
      2025-04-21
    • 관세협상 나선 日 "트럼프, 무역 적자 제로화 요구"
      한미 관세 협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미일 간 첫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하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75분간 회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때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0)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2025-04-19
    • 엔화 강세에도 일본 여행 수요는 여전히 늘어
      최근 엔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작년 말과 올해 초 일본 여행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하나카드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국내 고객의 일본 현지 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 수는 33만 366명, 이용 금액은 약 2천27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3%, 15.0% 늘어났습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환전 건수와 환전 금액 역시 151만 7,215건, 약 1,9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6%, 3.4% 증가했습니다. 작년 엔저로 일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던
      2025-04-16
    • 일본 걸그룹, 故구하라 합성 사진 마케팅 활용 '논란'
      일본 5인조 걸그룹 '파이비'(f5ve)가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의 사진에 관짝을 합성해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비가 공식 SNS를 통해 구하라 사진에 관짝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다"며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2025-04-15
    • 일본 거주 '한국인'에 '한국 검경 사칭' 보이스피싱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상대로 한국 검경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돈을 빼앗은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이타현 경찰은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30대 여성이 한국말로 걸려 온 전화 사기에 속아 77만 엔(약 765만 원)을 빼앗겼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3일 한국 경찰관으로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출입국 위반 등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고, 이어 후속 안내를 통해 텔레그램으로 연결된 검찰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의 요구에 따라 보석금 등 명목으로 계좌에 돈을 송금한 것으로
      2025-04-12
    • 日 최고급 크루즈, 13일 여수 첫 입항..500명 관광
      일본 국적의 최고급 대형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오는 13일 전남 여수항에 처음으로 입항합니다. 이날 미츠이 오션후지호에는 약 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입항 후 약 10시간 동안 여수에 머물며 봄 정취와 지역 관광지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 크루즈는 길이 198미터, 무게 3만 2천 톤의 대형 선박으로, 승객 478명과 승무원 338명 등 최대 816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5월, 8월, 11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여수
      2025-04-11
    • 재일친북단체 조총련, 北 방침 어기고 한국 지원 받아.."독자노선 가능성"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한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북한 방침에 따르지 않고 한국 시민단체로부터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시민단체는 북한이 작년 10월 '대한민국은 철저한 적대국가'라는 내용을 담아 헌법을 개정했음에도 작년 이후 조총련 계열인 조선학교 지원을 계속했습니다. 산케이는 "영화 제작비 부담과 촬영 등의 지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화는 조선학교 차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도쿄 등지에서 개최된 조총련 주최 무
      2025-04-10
    • 日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이 불법 점거..징용배상금도 한국이 지급"
      일본이 2025년 판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8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5'를 보고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합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와 관련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이 불법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끈질기게 외교
      2025-04-08
    • 일본 정부 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또 상승
      일본 정부가 급등한 쌀값을 내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했는데도 쌀 소매가가 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7일 보도했습니다. 농림수산성이 이날 발표한 3월 24∼30일 전국 슈퍼의 쌀 5㎏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오른 4,206엔(약 4만 2천 원)이었습니다. 슈퍼 쌀 가격은 13주 연속 올랐으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0∼12일 입찰을 통해 비축미 14만 2천t을 방출했고 같은 달 26∼28일에 2차 입찰
      2025-04-07
    • 한미일, 中겨냥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촉구"
      한미일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및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적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틀에 걸친 '대만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메시지의 흐름을 잇는 것으로 풀이됩니
      2025-04-04
    • '조선인 136명 수몰' 일본 해저 탄광에 한일 잠수사 조사
      일제강점기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에 대한 한일 양국 잠수사들의 합동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이날 개시한 3차 잠수 조사에 양국 다이버가 참여했습니다. 이 모임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2월 2차례 일본의 유명 다이버인 이사자 요시타카(伊左治佳孝)씨의 협력으로 잠수 조사를 했습니다. 이날 3차 잠수 조사에는 한국에서 건너온 민간 잠수사 2명도 참여했습니다. 앞선 2차례 조사에서 도달한
      2025-04-01
    • 경찰, BTS 진 '강제 추행'한 50대 日 여성 '수사 중지'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중지됐습니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03-31
    • 관광객 많이 가는 日 덮밥 체인점서 쥐·바퀴 발견..휴점 결정
      일본의 고기덮밥 '규동' 체인으로 유명한 '스키야'가 자사 체인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쥐, 바퀴벌레 등이 잇따라 발견되자 일본 내 대부분 점포를 나흘간 닫고 해충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키야는 일본 내 약 1,970개 점포 중 쇼핑센터 내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습니다. 쇼핑 시설 내에 설치된 점포도 조율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휴점하고 전문 해충 업체에 의뢰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2025-03-30
    • '350승' 일본 프로야구 전설, 편의점서 술 훔치다 체포
      통산 350승을 올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2위에 오른 전직 투수가 편의점에서 술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전직 야구 87살 요네다 데츠야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요네다는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자택 인근 편의점에서 술 2캔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술 1캔의 가격은 303엔으로 우리 돈 약 3,000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네다는 주머니에 술을 넣은 뒤 계산하지 않고 가게를 나오려다 점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요네다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
      2025-03-26
    • 日 고교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서경덕 "선 넘었다"
      내년 봄부터 일본 고등학생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영된 것을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26일 SNS에 "이제는 우리도 초중고 교과서에 일본의 억지 주장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되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해 가르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검
      2025-03-26
    • 아베 피살 이유 지목된 '고액 헌금' 논란 통일교..日 법원, 해산 명령
      일본 법원이 고액 헌금 수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25일 교도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문부과학상의 가정연합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종교법인법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일본 종교법인법은 법령을 위반해 현저하게 공공복지를 해칠 것으로 분명히 인정되는 행위나 종교단체 목적에서 현저한 일탈 행위가 있으면 법원이 해산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2025-03-25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도 중국 해경 선박은 일본 영해 침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경 선박이 일본 영해를 침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2일 새벽 2시 40분쯤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현재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일본과 갈등을 겪는 지역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경의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 침범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21일에도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 진입해 일본 어선에
      2025-03-22
    •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1년 4개월 만에 개최..북한 문제 등 논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22일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4년 반 만에 정상회의가 열린 3국 협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 협력의 내실화 및 제도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강화,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여를 강조하며 "북한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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