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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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바 日 총리 전격 사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며 총리 취임 11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퇴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새로운 (자민당) 총재를 뽑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관세 협상이 일단락된 지금이 퇴진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후진에게 길을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번 합의로 우리나라(일본) 경제 안전보장 확보와 경제성장
      2025-09-07
    • 고흥군, '프리미엄 쌀' 일본 수출 위한 협약 체결
      전남 고흥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쌀의 일본 수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4일 일본 도쿄에 있는 현지 업체 간코쿠 노리 재팬에서 이 회사와 고흥 쌀·농수산물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쌀을 중심으로 3년간 200만 달러 규모의 고흥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것이라고 고흥군은 전했습니다. 고흥군은 일부 저가 수출로 한국 쌀의 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있는 프리미엄 작물을 수출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입니다. 간코쿠 노리 재팬은 일본 유명 쇼
      2025-09-04
    • 日 도쿄서 40대 한국인 여성 흉기 피습 사망...범인 도주
      일본 도쿄에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낮 1시 반쯤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의 목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한국 국적의 일본 영주권자로 현지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20∼30대 남성이 여성을 공격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남성 행방을 쫓고
      2025-09-01
    • 부산 한 고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500여 명 대피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무실 팩스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들어왔습니다. 문서에는 "고등학교 내 압력솥을 이용한 살상력이 높은 폭탄을 여러 개 설치해 놓았다"며 "오늘 오후 폭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학교 관계자가 이날 출근해 팩스로 들어온 문서 내용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습니다. 수사 결과 해당 팩스는 일본에서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025-08-29
    • 중국, 일본 열병식 불참 요청에 항의…"과거사 직시해야"
      중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을 보류해달라고 각국에 요청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 요청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출하고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을 단순 기념행사가 아닌,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평화 발전을 강조하는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일본이 진심으로 국제사회 복귀를 원한다면 침략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의 행동을
      2025-08-26
    • 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복원…한미일 협력 강화 의미"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에 동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 실장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한일정상회담은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하고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 대응 과제가 많다는 점에 양국 정상의 인식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을 포함해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으며, 소인수 회담은 당초 예정된 20분을 넘어 1시간가량
      2025-08-24
    • 李대통령 "韓日, 다양한 분야서 협력할 최적의 파트너"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일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흔들림 없는 한일·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한일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한일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 있어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및 저출산·
      2025-08-23
    • 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2시간 가까이 회담...'한일 협력' 집중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정상회담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4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4시 55분부터 5시 57분까지 소인수 회담을, 오후 6시부터 6시 51분까지 확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소인수회담(62분)·확대회담(51분)을 합친 총 회담 시간은 113분입니다. 회담은 애초 계획됐던 것보다 훨씬 오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5-08-23
    • 日 극장서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한 20대 한국인 유학생
      일본의 한 극장에서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1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오츠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의 24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신주쿠의 한 영화관에서 2시간 35분 분량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을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입니다. 이미 A씨는 타인의 신용카드를 도용해 130만 엔, 한화로 약 1,200만 원 상당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2025-08-22
    • 李 "위안부 합의는 국가 약속...뒤집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과거 위안부 합의,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2025-08-21
    • '日 워킹 홀리데이 비자 재취득' 이르면 올가을...23일 정상회담
      일본 정부가 워킹 홀리데이로 입국한 한국 젊은이에 대해 워홀 비자 재취득을 이르면 올가을부터 허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닛케이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전망"이라며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젊은이들을 늘려 인적교류와 경제협력으로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는 양국 간 협정에 근거해 상대국 젊은이가 자국에 장기 체류하면서 취업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일본은 1980년 호주를 상대로 처음 워킹 홀리데이를 도입해 현재 30개국·
      2025-08-20
    • 日 홋카이도서 불곰이 물어간 20대 등산객, 숨진 채 발견
      일본 홋카이도에서 하산 중 불곰의 습격을 받아 실종된 20대 남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8일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홋카이도 동부 라우스다케산에서 26살 일본 남성 소다 게이스케가 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소다는 친구와 함께 하산하던 중, 약 200m 앞질러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소다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고, 곰에게 허벅지를 물린 채로 숲 속으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친구는 즉시 곰을 쫓았으나 실패하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구조대는 수색 끝에 사
      2025-08-19
    • "일본에 호감" 38%..."1989 이후 최고 수준"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한국갤럽 조사 최고치였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광복 80주년인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이전 조사인 2022년 8월(21%)보다 17%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한국갤럽은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호감도(41%)와 비슷하게 나타
      2025-08-15
    • 고이즈미·다카이치,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이시바 총리는 불참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종전일'(8월 15일), 일본 차기 총리 유력 후보 1위와 2위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은 이날 오전 8시 도쿄 구단키타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이시바 내각 출범 후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로, 환경상 시절인 2020·2021년 종전일에도 참배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차기 총리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
      2025-08-15
    • 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오는 23일 도쿄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이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해 대일 중시의 자세를 보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정부가 23일을 축으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
      2025-08-09
    • 대통령실 "한미 이어 한일 정상회담? 무르익은 얘기 없다"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회담할 가능성과 관련해 "무르익은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향후 2주 안팎의 시점으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린 뒤 귀국길에 이 대통령이 일본을 들러 이시바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측은 이 대통령이 굳건한 한
      2025-08-04
    • 日 강제징용 피해자 손자인 현직판사 소송대리 승소..法 "일본제철 1억 원 배상하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겨 1억 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김승곤 부장판사는 지난 6월 강제징용 피해자 A씨의 아들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1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원고 소송대리인은 A씨의 손자인 현직 판사가 개인 자격으로 맡았습니다. 민사소송법 88조에 따르면 단독판사가 심리·재판하는 사건 중 그 소송목적의 값이 일정한 금액 이하인 사건에서, 당사자와 밀
      2025-08-02
    • 캄차카반도 8.7 초강진..."한반도에도 0.3m 쓰나미 예상"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 강진이 발생해 일본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해안 접근을 피하고 바다에 나가 있는 선박은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쓰나미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이바라키·치바·시즈오카·미에·와카야마&mid
      2025-07-30
    • 트럼프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돈 내고 관세 인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 허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일 무역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일
      2025-07-25
    • 일본 여행 중 연락 끊긴 20대 여성 안전 확인
      일본 여행 도중 열사병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한 달 가까이 연락이 끊긴 한국인 20대 여성의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행방이 묘연해 실종 신고된 A씨의 안전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여행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이튿날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 때문에 현지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퇴원했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 가족과 연락해 치료비를 송금받았으나 병원 퇴원 뒤에는 한 달 가까이 연락이 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 어머니는 일본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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