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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관세 근거無' 판결에도...美무역 대표 "무역 파트너들과 협상 지속"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국가들에 부과한 '상호 관세'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미국 항소 법원의 판결에도 무역 협상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입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 대표는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우리와 계속해서 매우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중간에 법원이 뭐라고 판단하든지 상관없이 각자의 협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구체적인 협상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오전에도 한 무역 담당 장관과 통
      2025-09-01
    • 美 미사일 순양함 카리브해로...'마약 갈등' 베네수엘라 긴장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마약 유입을 놓고 외교적 긴장을 높이는 와중에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이 파나마 운하로 진입해 카리브해로 향하는 모습이 29일 포착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USS 레이크 이리'는 파나마 운하 수문 중 한 곳을 통과해 카리브해를 향해 동쪽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레이크 이리'는 이틀 전부터 파나마 운하 인근 로드만 항구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지난 2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
      2025-08-30
    • 美 상무부 "삼성·SK, 美 장비 中 반입 시 일일이 허가받아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현지 시각) 미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 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앞으로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생산 장비를 공급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매번 건별로 승인을 받아
      2025-08-29
    • 美학교서 미사 중 어린이들에 총기 난사...2명 사망·10여 명 부상
      27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는 미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도석에 앉아 있던 8살과 10살 어린이는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인근 주민 빌 비네만은 "약 4분 동안 50발에 가까운 총성이 들렸다"며 "처음엔 총성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너무 많고 불규칙적이었
      2025-08-28
    • 한화 필리조선소 안보선 명명식…李대통령 "마스가 기적 현실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5척 중 하나로, 평시 해양대 사관생도 훈련용, 비상시 재난 대응과 구조 임무에 투입됩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이 '윈윈'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과 근로자가 필라델피아에서
      2025-08-27
    • SK·한화·LG 등 재계 총수,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위해 출국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2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잇따라 출국했습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재계
      2025-08-24
    • 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복원…한미일 협력 강화 의미"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에 동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 실장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한일정상회담은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하고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 대응 과제가 많다는 점에 양국 정상의 인식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을 포함해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으며, 소인수 회담은 당초 예정된 20분을 넘어 1시간가량
      2025-08-24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고금리·관세장벽에도 증가
      고금리·관세 장벽에도 전라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월 말 기준 5억 19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9,174만 달러로 13.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8,068만 달러(10.9% 증가), 일본은 1억 2,989만 달러(6.6% 증가)로 모두 증가했습니다. 미국 수출이 증가한 것은 현지에서의 한류 확산과 이에 따른 한국 식품 선호도 상승, 김 등 수산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로는 김을 포함한 수산물이 3
      2025-08-23
    • 파월 美 연준의장,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미국 증시 급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보다 둔화한 상황에서 정책 기조를 금리 인하로 조정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 긴축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가 소비자
      2025-08-23
    • '수확철' 맞은 나주배...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 불가피
      【 앵커멘트 】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직격탄을 맞게 된 건 철강이나 자동차뿐만이 아닙니다. 전체 수출량의 60%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나주배도 타격이 불가피한데요. 관세 부과로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량이 감소하고, 수출량도 따라 감소할 수밖에 없어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나주시 봉황면에서 미국 수출용 배를 생산하는 나종필 씨는 수확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5% 관세가 부과되면, 현지 소비량이 줄어들고, 결국 수출량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종필 /
      2025-08-22
    • '금리 인하' 트럼프 압박에도 美 연준 "관세 영향 더 봐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대신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29∼30일 회의 의사록을 보면 회의에 참석한 연준위원 다수가 기준 금리를 4.25∼4.50%의 현 상태로 유지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
      2025-08-21
    • 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적용 확대"...韓 수출 영향 우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 407개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결과에 따라 이들 제품의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50%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IS는 "오늘 조처에는 풍력 터빈과 부품 및 구성품, 모바일 크레인, 불도저, 기타 중장비, 철도차량, 가구, 압축기 및 펌프, 수백 가지 다른 제품에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08-20
    • 인도 50% 관세 현실화?...美 무역 협상단 뉴델리 방문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에 이달 하순부터 5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 인도의 예정된 무역 협상이 연기돼 단기간 내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25∼29일 예정됐던 미국 무역 협상단의 인도 뉴델리 방문이 취소됐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국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지만, 협상 개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초순부터 인도에 25%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의 러시아산 석
      2025-08-17
    • 美 국무장관, 광복절 앞두고 "李 대통령과 협력 고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국경일(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언론성명을 통해 "우리는 없어서는 안 될 동맹으로서 번영을 확대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가 중시하는 중국의 역내 현상 변경 시도 가능성까지
      2025-08-14
    • 미·중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무역갈등 재점화 피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의 재점화를 90일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합의했던 90일 '관세 휴전'의 만료일에 맞춰 휴전을 추가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최소 11월 초까지 유예돼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일단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장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0월 말~11월 초, 경주 예정)를 전후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키
      2025-08-12
    • "中, 美에 AI 개발 핵심부품 수출 통제 완화 요구"
      중국이 인공지능(AI) 칩 자체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에 대한 수출통제 완화를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BM은 AI 칩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화웨이와 중국 반도체기업 SMIC의 AI 칩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올해 초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2025-08-10
    • 트럼프 "우크라전 휴전 진전..노벨평화상 받으면 영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중재에 진전이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난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는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러시아가 평화를 구축할 마지막 기회인지에 대해선, "난 마지막
      2025-08-09
    • 1kg 금괴에도 美 관세...금 선물가격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 금괴도 '관세 폭탄' 목록에 포함하면서 8일(현지시간) 국제 선물 시장에서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34.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금 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1%가량 상승한 3,489.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5시 35분 기준 온스당 3,399.22달러로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 선물과
      2025-08-08
    • 美상무장관 "반도체 관세 예외, 미국에 공장 지을 때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상무부에 신고한 뒤, 그 건설 과정을
      2025-08-08
    • 美 트럼프 "반도체에 100% 품목별 관세 부과"...수출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건설을 약속했거나 건설 중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관세가 없다" "이건 아주 큰 발표(big statement)"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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