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짜선택
    • 美에 관세 항복 비판에...스위스 장관 "악마에 영혼 안 팔아"
      스위스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항복'과 다름없는 조건으로 타결지었다는 비판이 일자 협상을 주도한 스위스 장관이 "악마에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항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 파르믈랭 스위스 경제장관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현지 일간 타게스안차이거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의 '항복' 비판에 대해 미국과의 합의에 만족한다며 "우리는 악마와 거래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스위스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전부터 미국에서 생산 확대를 모색해 왔다고 주장했습니
      2025-11-17
    • 미 해군참모총장, HD현대중공업 찾아 '마스가' 협력 논의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한국의 군함 건조 기술력과 조선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한미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울산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 조선업계의 세계적 기술력을 소개하고 마스가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미국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과 공급망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
      2025-11-16
    • 與 "한미 팩트시트, 국익 지켰다"…국힘 "백지·굴욕 시트" 공방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국회 후속 절차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15일 더불어민주당은 팩트시트가 국익 확보를 위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백지'·'굴욕'이라는 표현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정부가 외교적 전략으로 미국과 합리적 타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입법과 예산을 통해 이번 성과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
      2025-11-15
    • 美 조지아서 사슬에 묶여 끌려가 구금됐던 韓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복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 구금 사태 당시 체포됐다가 풀려나 귀국한 근로자 중 일부가 미국 현장으로 최근 복귀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LG엔솔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 복귀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LG엔솔은 체포된 317명 가운데 몇 명이 복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대차도 "차세대 특수 기술을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미국에 전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현대는
      2025-11-14
    • 주소 잘못 찾았다가...총 맞아 즉사한 청소업체 직원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가사도우미가 주소를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ABC,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 출신 청소업체 직원 32살 마리아 플로린다 리오스 페레스가 지난 5일 아침 7시쯤 인디애나폴리스의 외곽 화이츠타운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거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현관에서 남편의 품에 안긴 채 숨진 페레스를 발견했습니다. 눈앞에서 아내를 잃은 남편은 총알이 느닷없이 현관문을 뚫고 나왔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남
      2025-11-09
    • 미 초등학생 총격 부상 교사, 학교 부교장 상대로 1천만 달러 배상 승소
      미국 버지니아주 초등학교에서 6살 학생이 쏜 총에 맞아 부상당한 전직 교사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천만 달러(약 144억 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포트뉴스 법원 배심원단은 6일(현지시간) 리치넥 초등학교 전직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에게 학교의 전직 부교장 에보니 파커가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습니다. 주어너는 지난 2023년 1월 수업 중, 당시 1학년이던 6세 남학생이 쏜 총에 맞아 손과 가슴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이후 "여러 교사들이 '해당 학생이 총기를 소지
      2025-11-07
    • 젠슨 황의 '천기누설'..."AI, 중국이 미국 앞선다"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황 CEO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AI의 미래 서밋'에서 "미국과 서방이 기술 발전을 '냉소적 시각'으로 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FT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다른 규제를 채택하면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긴다"며 "기술 혁신을 막는 과도한 규제가 서방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5-11-06
    • 北, 잇단 美 제재에 "악의적 본성 드러나...상응하게 상대할 것"
      북한이 미국 정부의 잇단 대북제재 조치에 "현 미 행정부가 우리를 끝까지 적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상 우리 역시 언제까지든지 인내력을 가지고 상응하게 상대해 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은철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은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 이려는 미국의 속내를 다시금 확인한 데 맞게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이어가자, 당분간 미국을 만나지 않
      2025-11-06
    • 美국방차관 지명자 "중국 핵전력 증강 빨라...예상 넘어서"
      로버트 P. 캐들렉 미국 국방부(전쟁부) 핵억제·생화학 방어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4일(현지시간) "중국의 핵전력 증강 속도가 미국의 예상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캐들렉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중국이 대규모 재래식 전력 증강과 함께 주요 핵보유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의 핵전력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인 국가가 되려는 전략의 핵심적 요소"라며 "중국의 불투명하고 급속한 핵전력 증강은 미국으로 하여금 인도
      2025-11-05
    •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통해 '24조' 암호화폐 돈세탁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수십조 원대의 돈세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해 나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 베네수엘라 지부는 '암호화폐, 베네수엘라가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 세탁과 부패'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암호화폐 생태계를 부패, 정치적 통제, 국제 제재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추진해 왔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33쪽 분량의 이 보고서 내용을 보면 베네수엘라는 201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
      2025-11-05
    • 한미 국방장관, 핵잠수함 도입 긴밀 협력...전작권 전환도 속도
      한미 국방부 장관이 4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SCM에서 △핵잠수함 건조 △전작권 전환 △한국의 국방비 증액 △방위산업 협력 등 한미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낸 핵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두 장관은 양국 유관 부처와 함께
      2025-11-04
    • 미국인 55% "향후 5년 내 정치인 암살 가능성 있다고 봐"
      미국인 절반 이상이 정치 폭력의 증가를 우려하며 향후 5년 내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암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퍼블릭퍼스트가 지난달 18∼21일 미국 성인 2,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앞으로 정치 폭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5년 내 선거에 입후보한 정치인이 암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답변 경향성은 공화·민주당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2025-11-04
    • 美서 탈출한 실험용 원숭이, 아이 다섯 둔 엄마 총에 숨져
      미국 미시시피주 도로에서 실험용 원숭이 운반 트럭이 전복하면서 야외로 탈출했던 원숭이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한 여성이 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하이델버그에 거주하는 여성 제시카 본드 퍼거슨은 이날 오전 자택 마당에서 원숭이 한 마리를 사살했습니다. 4살부터 16세 사이의 자녀 5명을 둔 퍼거슨은 '마당에서 원숭이가 뛰어다니는 것은 본 것 같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총을 챙겨나갔다가 약 18m 앞에서 서 있는 원숭이를 보고 총을 쐈습니다. 퍼거슨은 주민들이 탈출한 원숭이들이 옮길
      2025-11-03
    • 러시아, 베네수엘라 군사 지원 요청에 "미국 규탄"..직접 지원엔 '신중한 태도'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잇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러시아가 즉각 미국을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군의 마약 단속 작전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군사력 사용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국가 주권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방공 레이더 장비와 수호이 전투기 수리, 미
      2025-11-02
    • 금관·바둑판·황남빵…APEC 무대 달군 '맞춤형 선물 외교’
      APEC 정상들이 경주를 찾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맞춤형 선물 외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주의 상징인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국내 금속공예 장인이 20일간 제작한 작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특별하다"며 직접 전용기에 싣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도 수여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트레이가 전달됐습니다. 두 정
      2025-11-01
    • '트럼프 위협' 베네수엘라, 중·러·이란에 군사지원 요청
      미국과 군사적 위기가 고조하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두로 행정부 각료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달한 이 서한에는 러시아에 대해 방공 레이더 장비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 항공기 수리를 요청하고, 미사일 지원을 타진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수호이 전투기가 미국의 군사 위협에
      2025-11-01
    •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우리나라 다시 존중받아"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받은 환대를 떠올리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떠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9∼30일 방한기간 있었던 한·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중국과의 만남은 모두 원하는 것이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환상적인 새 총리와의 회담도 더할 나위
      2025-11-01
    • 韓 떠난 트럼프 "너무 바빠 김정은과 대화 못해…다시 만나러 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다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서 귀국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을 잡기 위해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바빠서 우리(나와 김정은)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이것(미중정상회담)이 우리가 여기 온 이유다. 그렇게 했다면(김정은과 대화했다면)
      2025-10-30
    • 美中 정상회담, 1시간 40분 만에 종료...트럼프 출국·시진핑 경주 도착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회담장 밖으로 나와 나란히 서서 악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귓속말했고,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후 양국 정상은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지난 201
      2025-10-30
    • 28살 백악관 대변인도 감탄한 'K-뷰티'..."한국 화장품 발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29일 저녁 늦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자신이 산 한국 화장품의 인증 사진과 함께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이 올린 인증 사진에 있는 화장품은 국내 브랜드 제품들로, 모두 13개입니다. 마스크팩과 클렌징 제품, 립밤, 세럼, 선크림 등 종류도 다양합
      2025-10-30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