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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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 아닌 다리 세우라" 교황의 생전 비판, 트럼프 면전서 재인용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떠나보내는 날, 그가 생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며 했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인용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벽이 아닌 다리를 세우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였던 2016년,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판하며 했던 발언입니다
      2025-04-26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장례 미사는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집니다. 이어 성찬 전례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예식으로 장례 미사는 마무리됩니다. 장례 미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50개국 정상이 총집결한 가운데 약 25만 명이 운집한
      2025-04-26
    • "약자 보듬은 교황" 프란치스코 마지막 길..오늘 장례미사 엄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미사에 앞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목관이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됩니다. 장례 미사는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집니다. 레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마지막 축복을 전할
      2025-04-26
    • 프란치스코 교황 성베드로 대성전 운구..일반인 조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 운구되면서 일반 신자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관은 이날 오전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성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됐습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이 집전했습니다. 페렐 추기경은 산타 마르타의 집 예배당에서 교황의 영혼을 위한 간단한 기도를 올리며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1일 교황이 선종한 이후 로마에 집결한 추기경단은 운구 행렬을 이끌고 바티칸의 산타마르타 광장, 종 아치, 성
      2025-04-23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26일 성베드로 광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오는 26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22일 교황청은 선종한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오후 5시) 성베드로 광장에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 단장이 집전하는 가운데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기경단은 교황 선종 후 처음으로 이날 회의를 소집해 장례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현재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된 교황의 관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됩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2025-04-22
    • 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성당 지하에 간소하게 안장된다
      검소한 성품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성당의 장식 없는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교황청이 21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2022년 6월 29일 작성한 유언에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날 공개했습니다. 교황은 유언에서 "나의 세속적 삶의 일몰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영원한 삶의 생동감 있는 희망과 함께 나의 매장 장소에 대해서만 유언을 남기고 싶다"고 희망했습
      2025-04-22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아침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 용기, 보편적 사랑을 갖고 복음의 가치를 살아가라고 우리를 가르쳤다"며 "그는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4-21
    • 폐렴 앓았던 교황 퇴원 2주만에 신도들 앞 모습 드러내
      폐렴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각) 낮 특별 미사가 열린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등장했습니다. 이날 교황의 동선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퇴원한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꼭 2주 만입니다.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으며 코에는 호흡용 튜브를 꽂은 상태였습니다. 신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고, 신도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
      2025-04-06
    • 5주 만에 퇴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신도 앞에서 "모두에게 감사"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5주를 조금 넘긴 23일(현지시간) 퇴원했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지 37일 만에 바티칸으로 복귀합니다. 교황은 입원했던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로 휠체어를 타고 나와 손을 흔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병실 접견이나 사진 공개가 아니라 직접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입원 이후로는 이날이 처음입니다. 입원 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병세는 계속 악화했었습니다. 4차례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
      2025-03-23
    • 바티칸 "교황, 일시적 호흡 곤란..이후 평온한 밤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교황청은 1일(현지시간) 아침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밤은 평온하게 지나갔다. 교황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오후 기관지 경련(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구토와 함께 일시적인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습니다. 교황은 이 과정에서 구토물을 흡입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의료진이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2025-03-01
    • 프란치스코 교황, 한때 '호흡곤란 증세'..병세 위중
      로마 교황청은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때 호흡곤란 증세를 겪는 등 여전히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22일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을 했다면서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며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
      2025-02-23
    • 성탄절 맞은 교황의 메시지 "평화의 문 열어젖혀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성탄절 메시지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였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모인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쟁에 짓밟힌 우크라이나에서 무기 소리가 조용해지기를,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대담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에
      2024-12-25
    • 파푸아뉴기니 '금광 놓고 전쟁'…수십 명 사망
      파푸아뉴기니 산악 지역에서 대규모 금광을 놓고 부족 간 전투가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파푸아뉴기니 서부 엥가주 포르게라 계곡 인근에서 두 부족이 금광을 놓고 대규모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파푸아뉴기니 경찰이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당국에 따르면 최소 20명, 최대 5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데이비드 매닝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은 전투가 계속되면서 지난 14일 이
      2024-09-17
    • 싱가포르서 아이오닉5 탄 프란치스코 교황 '눈길'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에서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탄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3일 주요 외신과 싱가포르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4개국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 2박 3일간 머물며 아이오닉5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싱가포르 내 이동 수단이자 의전 차량으로 현대차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의 아이오닉5를 탄 채 창문을 열고 싱가포르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
      2024-09-13
    • 유럽 극우바람 '경계'?..교황, 프랑스 총선일에 "지금 민주주의 건강치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에서 현지시간 7일 '이념적 유혹과 포퓰리스트'에 대해 경고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총선 2차 투표일에 나온 교황의 발언이 프랑스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큰 극우 세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동북부 트리에스테에서 설교하면서 "지금 세계의 민주주의는 건강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념을 '하멜(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 비유할 수 있다며 "이는 당신을 유혹하고 당신이 스스로를 부인하도록 이끈다"고
      2024-07-07
    • 현직 추기경이 익명으로 교황 맹비난하는 글 올려 '논란'
      익명의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강한 비난이 담긴 글을 올려 가톨릭 교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보수 가톨릭 웹사이트 '데일리 컴퍼스'에는 '데모스 2세'라는 가명으로 '바티칸의 내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이 매체는 한 추기경이 다른 추기경들과 주교들의 제안을 취합한 후 작성했다며 보복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당 추기경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원한 이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점으로 약자에 대한 연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 등을 인정했지만 단점도 똑같이 명백하다고 주장
      2024-03-05
    • 교황, "인플루엔자 검진 차 로마 시내 종합병원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인플루엔자 검진을 위해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전히 감기에 걸렸다"며 교리교육 원고를 직접 읽지 않고 보좌관인 필리포 참파넬리 몬시뇰에게 대독을 맡겼습니다. 교황은 감기 탓에 24일과 26일에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87세의 고령인 데
      2024-02-28
    • 성직자 성범죄 '무관용'이라더니.."교황, 가해자 편에 섰다"
      성직자의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선포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년간 실질적인 조치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성학대 성직자 추적단체 '비숍어카운터빌리티'의 공동창립자 앤 바렛 도일이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황은 혐의를 받는 학대자들을 두둔하는 반복적인 패턴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발생한 성직자의 성학대 사건 10건에 대해 교황이 사실상 가해자들의 편에 섰다는 주장입니다.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의 경우 지난 30년간 수녀 등
      2024-02-14
    • 교황, “하느님은 모두 환영”..동성커플 축복 공식 승인
      교황청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교황청은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선언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교리성은 "축복은 모든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전달했습니다. 이어 "사제는 개개의 경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축복을 통해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는 모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교회가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막아선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황은 동성 결합이
      2023-12-19
    • 젤렌스키, 교황 접견…멜로니 총리 "우크라 지지"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수도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젤린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에 서야 한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회담을 가진 마타렐라 대통령도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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