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장동혁, 이재명 까불면 트럼프에 죽는다?...도 넘어, 그게 할 짓인가, 부끄러워"[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4-22 19:30:02
    "장동혁, SNS에 '이재명, 친북한중동맹'...'까불면 죽는다' 미국 속어"
    "동맹국 대통령 앞세워 우리 대통령 위협...명색이 야당 대표가, 수치"
    "이해찬의 마지막 꿈, 백 년 민주 정당...함께 호흡, 유지 받들 소명"
    "국회의장 출사표...정치는 약자의 무기, 약자 바라봐야, 따뜻한 정치"
    "이재명 변호사, 내가 국정원서 고문당할 때 '접견투쟁'...따뜻, 정의"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호, 개헌...권력구조 개편 개헌, 반드시 완수"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그다음 주인 13일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낸 전남 순천 출신, 5선 김태년 의원과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태년 의원: 예.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왜 이렇게 웃으시나요? 순천 출신이라는 거 때문에?

    ▲김태년 의원: 좀 쑥스러워서.

    △유재광 앵커: 네, 원내대표 선출은 한병도 의원이 한 번 더 하는 건가요? 아니면 경선으로 갈까요?

    ▲김태년 의원: 글쎄요. 이제 경쟁자가 있으면 경선해야 되는 거고요. 그건 아마 오늘 내일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원내대표 선거일은 5월 6일로 일단은 확정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제 한병도 대표가 지난 4개월 동안 원내대표 수행하면서 그래도 원내 잘 이끌어 왔다. 무리 없이 이끌어 왔다 이런 평가가 있어서. 우호적인 그런 분위기는 많이 조성이 된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 번 더 가는 분위기인가 보네요?

    ▲김태년 의원: 알 수 없어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해찬 총리님의 마지막 꿈' 이런 짧은 글을 남기셨던데 이게 뭐 어떤 말씀일까요?

    ▲김태년 의원: 이제 이해찬 총리께서는 꿈을 이루기 위한 현장에서 쓰러지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작년 11월에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취임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그때 취임사에서 하신 발언이 마지막 공식 발언이었는데, 그게 마치 이제 유언처럼 저희들한테는 남아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때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김태년 의원: 그러니까 광복 80년에 빛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국민과 함께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겠다. 이해찬 총리는 늘 우리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늘 중심적인 역할을 하신 것도 있지만, 그것도 그 공도 크지만, 결국은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려면 정당의 민주주의가 완성이 돼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도로서 정당이 운영이 돼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늘 가까이에서 이해찬 대표와 호흡을 해 왔고 정치적 호흡을 같이해 왔고 또 근거리에서 이해찬의 정치를 어떤 측면에서 보면 배웠던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찬 대표의 유지를 잘 받들어야 한다고 하는 소명이 저한테는 또 하나가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지신 것과도 맞닿아 있는 건가요?

    ▲김태년 의원: 예. 뭐 딱 그것만은 아니겠습니다마는 국회의장의 역할을 잘 해낸다고 한다면 또 이해찬의 마지막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겁니다.

    △유재광 앵커: 당 경제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김태년 의원: 그건 이제 선거 때였었고요. 지금은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고, 지금 지방선거 앞두고 민생경제대도약추진단 단장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붙 공약'이라고요.

    △유재광 앵커: '착붙'이 뭔가요?

    ▲김태년 의원: 국민들한테 '착' 달라붙는 공약. 그러니까 공약을 만들어가는 어떤 과정을 조금 달리해 봤어요. 지금까지는 당에서 만들어 가지고 그냥 발표를 했었는데. 착붙 공약 발굴 프로젝트는 국민들께서 직접 제안을 해 주시면 그 제안을 이제 우리 의원들이 검토를 해가지고 공약으로 내걸고, 이건 해결할 수 있겠다 싶은 것들은 공약으로 발표를 하는데. 한 2,500건 정도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요즘 하는 일 중에 아주 보람 있는 일입니다.

    △유재광 앵커: 선거는 인물 반, 공약 반인데. 정청래 대표가 그런 거를 만드는 총책임을 우리 의원님한테 맡긴 거는, 엄청 두 분이 친하신가 봐요.

    ▲김태년 의원: 제가 이제 정책위의장도 오랫동안 했었고 또 지금 한 5년간 우리 민주당 내 최대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공부모임을 제가 이제 주도를 하고 있거든요. 매주 화요일 아침마다 공개강좌를 지금 하고 있는데 그거가 한 5년 됐습니다. 이제 이런 일들을 하다 보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중요한 공약 발굴 작업, 국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 발굴 작업을 저한테 맡긴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장동혁 대표가 미국 갔다 와서 본인 SNS에 '이재명, 미국과 헤어질 결심, 친북한중동맹' 이런 글을. 이재명 대통령을 '친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태년 의원: 참 부끄러워요. 그래도 제1야당 대표의 품격 이런 건 정말 1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실망스러워요. 이제 그거 올리면서 보니까는 뭐 지난번에 뭐죠. (트럼프 FAFO)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해서 압송할 때 FAFO 이런 것도 올렸던데. 자국의 대통령을 어떤 동맹국의 권력을 이용해서 자국의 대통령을 위협하는 것, 이게 야당이 할 짓인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 국민들께서도 매우 아주 이해하기 힘들다. 이렇게 말씀들을 하실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근데 '짓'이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게 지금 보면 FAFO. (지시요?) 지시가 아니라 짓. 이게 무슨 짓이냐. 근데 이게 지금 FAFO 이게 미국 속어로.

    ▲김태년 의원: 너 까불지 마라 이거.

    △유재광 앵커: 까불면 죽는다. 그런 건데. 대통령을 향해서 지금 '까불면 죽는다' 이런 말을 한 건데. 이거는 조금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김태년 의원: 도를 넘었죠. 그리고 트럼프가 그거 올렸을 때도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약간 조롱처럼.) 조롱을 했는데. 그걸 따다가 그 사진을 올린다고 하는 것이.

    △유재광 앵커: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는데. 저희가 모셔놓고 국회의장 출마 얘기를 좀 하려고 그랬는데. 왜 국회의장이 돼야 하는지 한 말씀.

    ▲김태년 의원: 지금 이제 대전환의 시기예요. AI 대전환을 비롯해서. 그러면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이 대체적으로 뭐랄까 일하는 국회, 또 정책이 강한 국회, 민생이 강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일들을 해왔거든요. 또 그런 역할을 맡았었고요. 그래서 국회의장을 하게 되면 그런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하나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국정과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번이 개헌입니다. 개헌. 지금 이제 87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40년 지났는데. 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원식 의장이 이제 개헌의 문을 열겠다고 하고 있는데 지금 개헌안을 국민의힘은 동참하지 않아서.

    △유재광 앵커: 그런데 6·3 지방선거랑 같이 하려면 5월 10일까지 처리해야 하지 않나요.

    ▲김태년 의원: 5월 7일 본회의 때 지금 이제 처리를 좀 해볼 생각인데,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권력 구조를 바꾸는 개헌안이 아니고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합의 가능한 개헌안이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동참했으면 좋겠다 싶은데요. 그러나 22대 국회에서 이번에 개헌문을 여는 게 되든 안 되든 22대 국회 안에, 임기 안에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은 완수를 해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국회의장이 되시면 다음 총선 때 개헌을.

    ▲김태년 의원: 저는 총선 때로 보지 않아요. 지방선거와 총선 중간 어딘가에서 해야 합니다. 최대한 총선하고 이격시키는 것이 제 정당들이 이해관계로부터 벗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합의하기가 좋죠. 그런데 전국선거, 지방선거나 총선과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하게 되면 제 정당들은 (이해관계가.) 그렇죠. 우리한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지게 되니까 합의하기가 쉽지가 않죠. (그럼 국민투표를 선거랑 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제 구상은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거를 국회의장이 되시면 추진을 하시려고 하시는 거네요. 근데 저는 '장애인의 날'에 의원님이 글 올리신 거 보고. 이제 장애인들이 손으로 읽는 글을 '점자'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제 일반인들이 비시각장애인들이 읽는 글을 '묵자', 이제 검을 묵 자를 써서 그냥 종이에 검게 쓰니까 묵자라고 하는데. 이 묵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면서 '너무나 당연해서 이름을 알 필요조차 없던 무언가가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다수는 종종 잊곤 합니다.' 그런 글을 올리셨던데. 저는 그거 보면서, 말씀이 좀 죄송하지만, 약간 덩치도 있으시고 약간 무뚝뚝해 보이시는데, '상당히 이분은 진짜 따뜻하신 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왜 물을 들이키시나요?

    ▲김태년 의원: 정치는 우리 사회 약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거든요. 그래서 늘 눈은 약자를 이렇게 이게 바라봐야 하고, 또 미래를 함께 바라봐야 하는 거거든요. 정치는 따뜻해야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랑 성남시장 되기 전부터 수십 년 인연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약간 공유도 같이 많이 하셨던 것 같네요.

    ▲김태년 의원: 그럼요. 저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은 성남에서 80년대 말부터 시작된 거니까요. 제가 성남에 아예 보따리 싸가지고 살러 갔더니 이제 이재명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막 사법연수원 수료하고 인권변호사 사무실 개업하고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하고는 한 단체에서 시민운동도 함께 하고 또 여러 가지 의논도 많이 하고 그랬던 관계이고요. 그리고 또 국정원을 매개로 한 또 그런 에피소드도 좀 있습니다. 제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국정원에 잡혀갔을 때 이재명 당시 변호사께서 이른바 접견투쟁이라는 것을 해줬어요. 민변 (그때는 안기부였나요?) 아닙니다. 그때는 국정원. 그래서 민변하고 함께 변호사들께서 날마다 면회를 와서 고문을 덜 받게 해줬죠. 그리고 2014년도에 또 이재명 시장 당시에 국정원의 사찰이 있었어요.

    △유재광 앵커: 국정원 시절에도 고문이 있었나요?

    ▲김태년 의원: 있죠. 잠 안 재우고 뭐 그런 거 저런 거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그럼 그건 다음에 자세히, 이재명 시장을 국정원이 사찰을 했어요. 그때 제가 당 대책위원회 이끌고 국정원 항의방문 가서 또 엄중하게 그 짓 못 하게 행동했던 그런 또 에피소드도 좀 있고 그렇고요. 그리고 이제 저는 성남 지역 성남 출신의 국회의원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성남시장 또 경기도지사를 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는 그런 일들이 아주 많았죠.

    △유재광 앵커: 뭔가 시간이 더 있으면 재밌는 뒷얘기가 더 많을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태년 의원: 다시 이렇게 또 이제 저희 고향에 송출되는 방송이라서 여기 KBC에 나와서 이렇게 인터뷰할 때마다 늘 좋아요. 늘 좋은데. 지금 그렇지 않아도 이제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여러 가지 경제 상황들을 호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고 또 그런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시작을 하던 시점에 이른바 중동전쟁 사태가 터져서 여러 가지로 경제가, 우리가 지금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하여튼 최대한 피해 없이 이 위기 상황을 건너고, 원래 계획했던 성장과 또 포용, 그러니까 골고루 함께 잘 사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 민주당도 최선을 다할 거고 이재명 정부도 각고의 노력을 할 거고요. 또 제가 하고자 하는 국회의장이 된다면 하여튼 그게 이루어지도록 저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국회의장 되시면 모시기 어려울 텐데, 그래도 좀 자주 나와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년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의 출사표를 낸 5선 김태년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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