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창한 봄, 나들이객 북적

    작성 : 2015-04-11 20:50:50

    【 앵커멘트 】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 정취가 절정을 맞으면서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이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화창한 봄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표정, 이상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푸른 잔디 위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만개한 튤립이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합니다.

    화려한 꽃망울에 이국적인 풍차까지, 나들이객들은 카메라에 봄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꽃길마다 넘쳐 납니다.

    꽃향기에 흠뻑 빠진 연인들은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갑니다.

    ▶ 인터뷰 : 정지민 / 대구 달서구
    - "튤립이 이렇게 여러가지 색깔로 돼 있으니까 너무 화사하고 좋고요. 저희가 연인이긴 하지만 가족분들과 같이 오면 순천의 자랑이고 하니까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

    전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해상케이블카에도 상춘객들이 몰렸습니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에 일상의 피로를 날려 보냅니다.

    끝없이 펼쳐진 쪽빛 바다와 알록달록 피어난 봄꽃들, 하늘에서 바라보는 봄의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 인터뷰 : 유승희 / 부산 동래구
    - "바다 위를 케이블카를 타고 가니까 짧은 시간이 아니고 굉장히 경치를 즐길만한 시간과 거리여서 너무 좋았고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봄 향기로 가득했던 휴일, 상춘객들은 꽃이 만발한 정원과 바다를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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