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당선됐습니다.
광주*전남에 10년 넘게 진정성을 가지고
씨앗을 뿌린 노력이 결실을 봤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정현 국회의원은 오늘 당선 인사를
하느라 선거운동 때 못지 않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의원은 선거기간 타고 다녔던
낡은 자전거를 다시 끌고 나와 호남 정서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있는 머슴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
17대 총선 때 광주 서을에 출마해 1%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번번히 주저앉았지만 이 의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3전 4기 도전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을 봤습니다.
부인 김민경 씨의 헌신적인 내조도
당선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암 투병중이라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줄곧 이 의원과 함께 바닥민심을 훑으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
지난 18대 비례대표 의원 시절 당시
호남의 숙원사업을 챙기면서 호남 예산
지킴이로 널려 알려진 것도 큰 밑천이
됐습니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26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 최초로 광주.전남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대한민국
정치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정현 의원.
스탠드업-박승현
이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전국구 인물로 한 단계 도약하게되면서
여권 내 입지는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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