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이어 충청 공략…"미우나 고우나 민주당"

    작성 : 2026-05-31 21:12:01 수정 : 2026-06-01 10:40:23
    ▲웃장 상인과 대화하는 정청래 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충남·충북을 잇달아 방문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완도와 진도, 장흥, 순천에 이어 이날 구례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며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집중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민주당 기호 1번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호남 사투리를 사용하며 "우리가 어디 가겠느냐, 민주당이지"라며 "잘난 부모도 내 부모, 못난 부모도 내 부모인 것처럼 미우나 고우나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남이 민주당의 부모와 같은 존재라면 민주당은 호남에 효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후에는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 보은 등 충청권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고향인 금산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고향에 민주당 군수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농어촌기본소득과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을 언급하며 여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농어촌기본소득과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지역 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북 영동 유세에서는 "현재 30만 원 수준인 기초노령연금을 70만 원, 나아가 100만 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과 충북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라며 "충청 민심 역시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관련해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적극 투표층이 대거 참여한 결과"라며 민주당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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