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행방불명자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굴착이 시작됐습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발굴 작업을 위임받은 대한문화재연구원은 옛 광주교도소 북쪽 2,888㎡ 부지에 대한 풀·잡초 제거 작업에 이어 발굴 장소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지표면을 걷어내고 흙을 긁어내리는 등 굴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문화재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유골로 추정되는 성분이 발견되면 5·18 단체, 법무부 등과 협의하고 유해 흔적이 나올 경우 검찰의 지휘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작업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유해 발굴 여부에 대한 윤곽은 오는 31일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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