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깨는 경칩에 '눈폭탄'...강원 산지 최고 15cm 쌓인다

    작성 : 2026-03-05 06:08:08
    ▲ 자료이미지

    절기상 경칩인 5일, 전국은 낮 동안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6도 등 전국이 10~16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으며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시급합니다.

    비와 눈은 오늘 오후 3시경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서 시작되어 밤 9시 무렵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강원 내륙 3~8cm이며 경기 북부와 남동부, 충북 북부에도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 지역은 1cm 미만의 눈이나 5~20mm의 비가 예고되었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 형태일 가능성이 높아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내일 오전까지는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퇴근길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보행자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눈과 비는 내일(6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 일부 지역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으며 안개가 끼는 해상도 많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칩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밤부터 급변하는 날씨와 강원 지역의 폭설에 대비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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