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양파*배 가격부진 올해도 이어질까?

    작성 : 2015-03-06 08:30:50

    【 앵커멘트 】

    전남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배 가격 부진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저장 창고마다 재고량이 가득 쌓여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저장 창고에 양파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지난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올 상반기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0퍼센트 이상 많은 30여만 톤에 이릅니다.



    재배면적이 소폭 줄었지만 품종개량과 기술개발로 전체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서영신 / 몽탄농협 과장

    - "(올해) 조생종 양파는 평년작이 될 것 같더라고요. 가격대는 전년에 비해 약간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재고로 인해서 양파 가격도 어려움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되고요."



    지역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격하락이 우려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30만3천 톤을 기록했던 배 생산량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28만 톤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배 농가들은 벌써부터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수확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품종을 다양화하거나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과 위주로 재배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상준 / 나주배연구회연합회장

    - "수출 분야에 있어서는 중*소과 위주로 돼있는 그런 품종들을 개발하고 또 생산함으로 인해서 접근성이 더 나아질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격폭락 현상을 겪었던 양파와 배의 가격 부진이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본격 재배를 앞둔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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