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경제 타격 vs 글로벌 경쟁"

    작성 : 2014-08-29 20:50:50

    광주 경제의 버팀목인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잇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2016년까지

    공장을 짓기로 계약하자

    지역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미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멕시코 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으로

    광주공장의 주력인 쏘울 등 소형차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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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도 베트남 남부 호치민 지역에

    오는 2017년까지

    70만 제곱미터의 가전 공장을 짓습니다.



    생산품목은 광주사업장과 겹치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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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도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400만개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7년 만에 재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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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딩>

    이들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입니다



    하지만, 생산기반이 취악한 광주의

    상황에선 이들 빅 3기업들의

    잇따른 해외 진출은 긴장을 넘어

    우려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out)



    특히 기아차의 해외라인 증설은

    광주의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현 /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 지역 협력업체들이 이들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그렇다고 지역 논리로만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내세운 기업들을

    잡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태여서 지역경제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대기업들이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민과 지자체의 협력과 노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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