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 선거 참패로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는 등
당 재건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해묵은 계파갈등 해소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이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당을 수습하고 혁신할 비대위원장에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싱크-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5차례, 15시간에 걸친 비상회의를 통해서 진지한 모색과 우리들의 성찰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복원하는 지혜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할 비대위는
혁신 비대위로 구성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당대회는 국정감사와 국회 일정 등으로
내년 1~3월 정기 전당대회를 여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비대위가 혁신에 성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우선 오랫동안 제기돼 온 당 내 계파갈등 해소가 가장 시급합니다.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일부 계파가 박영선 대표 직무대행의 위원장 겸임을
반대하는 등 갈등을 빚었습니다.
인터뷰-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적 모태인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에게 일격을 당한 만큼 호남민심을 다시 얻어내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선임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대위 구성 원칙을 결정한 뒤,
이번 주 중으로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을 구하기 위해 비대위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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