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보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나주*화순에 신정훈, 영광* 함평*장성*담양에 이개호 등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고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는 대 이변이 일어나 철옹성 같던
지역주의 벽이 결국은 무너졌습니다.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걸어온 길을 류지홍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현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홍보수석을 거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합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청와대를 나와 순천* 곡성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홀홀단신으로 선거구를 누볐습니다.
선거 초반 가는 곳마다 예산 폭탄을
터뜨리겠다며 관심을 끌었고,
지역 발전론으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그동안 견고한 지역의 벽을 깨겠다며 한사코 광주*전남의 출마를 고집했습니다.
지난 95년 민정당 후보로 광주시의원에
출마했고, 2천 4년에 한나라당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제18대 비례대표를 거친 이 당선인은
2010년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의 득표율 기록했지만 당시
야권 단일후보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4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지역구 국회의원 금배지를 차면서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정현 의원은 곡성 두메산골 출신으로
민정당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소선구제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지역의 벽을 넘어서면서 현대
정치사에도 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kbc 유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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