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6일만에 희생자 수습,.. 지원책 호소

    작성 : 2014-06-24 20:50:50

    세월호 참사 70일째인 오늘 합동구조팀이



    16일 만에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진도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1시쯤



    세월호 선체 4층 중앙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여성 희생자를 수습했습니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희생자가 발견된 이후 16일 만입니다.







    발견된 여성의 옷차림으로 미뤄 단원고 2학년 윤 모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 발생 70일째인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입니다







    구조팀은 어젯밤 3층 안내 데스크에서 선내 CCTV 영상이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저장장치를 수거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과 해경의 과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종자 가족들은 복구와 분석 과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증거보전신청을 냈습니다.







    인터뷰-배의철/실종자 가족 대리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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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진도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세월호 참사가 70일째로 접어 들면서 진도 주민들은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음식점과 상가 등의 수입은 절반 이상 떨어졌고 수산물 가격도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됐지만 구조에 참여했던 일부 어민들에게 한시적인 생계비 지원에 그치고 있다며 주민 보상과 지원 자금의 금리 인한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박근완/외식업협회 진도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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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진도지역 70여 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주영 해수부장관이 주민들과 면담을 하는 등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오늘 주민대책위 출범이 예고됐는데도 군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어야 할 군수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휴가를 떠나 빈축을



    샀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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