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무공천 철회, 지역 정치권 요동

    작성 : 2014-04-11 08:30:50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아 들여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선거전의 기본
    틀이 바뀌면서 지역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당원과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굳어져 가던 무공천이 공천으로 바뀌면서
    지역 정치권은 큰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역 단체장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어
    선거출마를 포기했던 일부 입지자들은 다시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천을 장담할 수 없게 된 현역 단체장들은 부랴부랴 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현역 단체장에 대항하기 위해 단일화를
    준비하던 입지자들의 논의는 이제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싱크-기초선거 입지자
    공천을 또 한다고 하는데...당이 이랬다 저랬다 해가지고 마치 모든 사람들을 줏대없는 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는데...

    기초선거 경선이 시작되면 당장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의 5:5 통합 원칙을 두고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내 기반이 취약한 안철수 의원 측 입지자들이 대거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오승룡/전남대 교수
    "기초 공천 과정에서 지분을 두고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스탠드업-이형길
    야권이 기초선거에 다시 공천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선거전이 새로운 흐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