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까지 19일 기탁금 논쟁에 가세하면서 민주당은 오는 21일 기탁금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는 예비경선 등록 시 내는 기탁금을 포함해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각각 내야 합니다.
원외 청년 후보에게는 50%를 감면해줍니다.
기탁금은 후보자의 난립을 방지하고 선거의 공정한 운영을 돕기 위해 후보 등록 시 내는 돈입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 후보 기준 기탁금을 8,000만원∼9,000만원 수준으로 해 오다가 2024년부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의 기탁금을 각각 4,000만원과 1,5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기탁금 액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후보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01년생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이 기탁금 마련을 위해 자신의 계좌를 공개하고 모금에 들어갔지만, 이런 절차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청년 기탁금을 올리는 정당이 어떻게 청년 정당을 말할 수 있나"라며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더 넓은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이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선거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 후보들이 힘들어한다니 아쉽다"고 한 점은 이런 해석에 힘을 보탰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2030 청년층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상황에서 당의 운영이 미숙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은 21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탁금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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