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정훈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철현 의원과 김영록 지사는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개호 의원도 내년 1월 출마 선언을 준비중입니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선거는 4파전이 예상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8년 동안 예산 100조 원을 쓰고도 전남 인구 180만 명이 무너졌으며, 석유 화학과 철강 산업 위기에 손을 쓴 것이 없다"며 김영록 현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있지도 않은 동ㆍ서부 소외론으로 전남을 갈라치기 하려는 세력에 대한 심판론"도 제기했습니다.
▶ 싱크 : 신정훈 / 국회의원
- "도민의 삶 그리고 전남의 경제는, 민생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이대로가 좋습니까? 이대로가 아니라면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9월 주철현 의원은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는 전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통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주철현 / 국회의원 (9월 22일)
- "진정한 일꾼 주철현이 전남의 미래를 향한 선봉에 서겠습니다. 권력은 도민께 돌려드리고, 정책은 도민과 함께 결정해 나가겠습니다."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도 지난 6월 민선 8기 3년 기자회견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남았다며 3선 출마의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남도지사 (6월 26일)
- "민선 9기에서도 도민들께서 허락하신다면 민선 9기에도 도지사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하면은 더 없는 영광이자 직분으로서..."
전남 유일의 4선 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남부지사의 행정 경력을 앞세워 내년 1월에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출마가 거론되던 서삼석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전남지사 출마를 접었습니다.
이제 민주당 내 전남지사 후보 경쟁은 사실상 현 김영록 지사에 맞서 신정훈, 주철현, 이개호 의원 4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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