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카운트 다운'...오늘 총조립 완료

    작성 : 2025-11-24 07:00:01
    ▲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지난 19일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4일 총조립을 완료하고 4차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4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발사대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태를 갖추게 됩니다.

    전날까지 진행된 총조립 과정은 별다른 문제 없이 순조로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누리호 조립은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던 123차 발사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처음 제작을 총괄 주관했습니다. 

    관련해 박종찬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첫 민간 주도 제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점검 작업이 앞선 발사보다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기체 조립 작업을 시행했으며 10월 셋째 주부터는 1·2단과 3단부 조립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지난달 14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 됐고 부탑재 위성 12기도 지난달 20일과 29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입고됐습니다.

    위성을 싣고 위성 보호 덮개(페어링)를 덮는 3단부 페어링 작업은 12일 완료했으며 15일에는 3단부를 1·2단부와 조립하기 위한 이송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누리호는 18일 위성을 실은 3단과 앞서 조립돼 있던 1, 2단을 합치는 작업을 끝냈습니다. 

    이후 위성 전력 충전과 각종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검창을 닫고 밀봉하는 작업 등을 거쳤습니다.

    앞으로 누리호는 이날 오후 트랜스포터에 실리고 25일에는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이후 발사일인 27일까지 실제 발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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