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비명계 인사들은 물론 보수 인사들까지 포함한 매머드급 대선 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호남 출신에는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총괄선대위원장에 인선됐고, 전남의 5선 박지원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선대위원장만 22명에 달하는 대규모 대선 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이 투톱을 맞고, 강금실 전 장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 당내 비명계 인사를 대거 포함시켰습니다.
호남 인사로는 전남여고 출신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섰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싱크 : 정은경/민주당 대선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시 되찾고, 또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고 유능한 대통령과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의 5선 의원인 박지원 의원도 당 지도부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선을 이끌게 됐습니다.
민주당 18명의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은 각 위원회와 본부에 배치됐습니다.
지역 선거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주철현 전라남도당위원장이 책임지고 골목골목 위원회를 신설해 광주·전남은 박지원, 정청래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여의도를 비우고 각 지역에서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선대위 관계자는 호남 공약과 관련해 지역의 의견을 더 듣고 경선 때보다 더 보강된 내용을 후보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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