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3%p가량 앞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서남부, 경기도 남부 쪽에 있는 호남표도 상당히 이낙연 후보에게 간 것으로 분석된다"며 "부산·경남에서도 호남분들이 10%~15%는 계시는 데 이 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들어오면 빅텐트에서 중요한 기둥이 하나가 될 것"이라며 "범보수 진영이 연대한다면 대선에서 해볼 만 하고 이기기 위해서라도 보수 빅텐트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민주당 대표까지 하신 분인데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왜 떨어졌는지 지금 행동을 보면 이해가 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는 광주에서 민형배 의원에게도 참패했다"며 "4선 했던 지역구도 출마를 못 하고 옆 지역구 옆 지역에 와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감동도 주지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깔끔하게 퇴장을 하는 게 정치적 후배들을 위해서도 본인이 몸담았던 당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며 "정치 브로커 하시지 마시고 정치적 삶을 잘 정리하고 퇴장하는 것이 한국 정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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