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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 관세 발효..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상호 관세는 발표와 동시에 즉각 시행됩니다. 한국은 미국 수출 1위 품목 자동차는 물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 관세까지 덮치면서 경제에 격랑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 5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무효화 됐지만, 국가 리더십 공백에 불확실성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미국과의 새로운 통상 규칙을 수립하는 동시에, 전 세계 주요 국가
      2025-04-02
    • "트럼프 관세에 미국도 금융위기급 충격 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무역시스템이 해체 위험에 빠지고 미국도 금융위기급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4% 감소하고 물가는 향후 2~3년간 2.5%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미국 경기 침체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그리고 전후 질서의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미국의 관세를 적용받는 나라들뿐 아니라 미국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의 트럼프
      2025-04-01
    • EU, 美 상호 관세 하루 앞두고 "강력한 보복 계획"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유럽연합(EU)은 1일(현지시간) 협상 의지가 있다면서도 '강력한 보복 계획'이 준비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해 "반드시 보복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시 보복할 수 있는 강력한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발표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 곧 공개될 상호 관세와 별개로 EU산 반도체·제약·목재에 대한 관세도 부과될
      2025-04-01
    • 中 CCTV "미얀마 강진 사망자 2,719명으로 늘어"
      미얀마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지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가 3천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현지시간) 중국 CCTV는 이날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사망자가 2,71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는 4,521명이며, 44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사망자가 3,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시뮬레이션 결과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일 확률이 71%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전문가들도 실제 사상자 수가 공식 발표 수치보다 몇 배는
      2025-04-01
    • "지진났는데.." 무너지는 52층 다리 뛰어넘어 가족 구한 한국인
      "간발의 차로 살았는데, 아내와 딸을 구해야 했으니 같은 상황이 와도 또 그럴 것 같습니다."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도 쑥대밭이 된 지난달 28일 무너지는 고층빌딩 구름다리를 뛰어넘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국인이 화제입니다. 당시 방콕 도심 통로 지역 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단지 내 건물을 연결하는 52층 구름다리가 끊어지는 모습이 전 세계에 지진의 충격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부서져 내리는 다리 위를 점프하듯 뛰어 건넌 사람이 포착됐고, 태국 언론이 수소문해 그를 찾아냈습니다. 아찔한
      2025-04-01
    • 로이터 "4일 탄핵 인용되면 尹 '떠들썩한 끝' 맺게 될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되면서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1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선고 지정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며 "오는 금요일 탄핵 당한 윤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파면할지 혹은 직무에 복귀시킬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선고가 어느 방향으로든 한국의 국내 분열을 심화시킬 결정"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헌재의 선고일 지정을 속보로 내보내면서 선고일 발표 직후 강세로 돌아선 한국의 원/달러 환율과 국내 코스피 지수 추이 등을 전했습니
      2025-04-01
    • "이스라엘, 유엔·구호단체 직원 차례로 쏴 죽이고 집단매장"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 구호요원, 의료진을 버젓이 죽이고 마음대로 매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 정권에 훨씬 더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의 하에 재개된 가자지구 공세에서 전쟁범죄의 고삐가 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집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 한 명을 포함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 15명을 한 명씩 차례로 살해해 집단 매장했습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은 해당 사건이 지난달 23일 새벽
      2025-04-01
    • 트럼프 "北 김정은과 환상적으로 잘 지내..어느 시점에 뭔가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나는 어느 시점에 뭔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에게 연락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Well, I do)"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은 이 말을 듣기를 싫어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나는 그와 환상적으로 잘 지냈다. 이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집권 1기 당시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
      2025-04-01
    • 美, 2일 상호관세 발표·3일 車 25% 관세 부과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는 4월 2일이 다가옴에 따라 전 세계가 '글로벌 관세 쓰나미'에 직면하게 됩니다. 현지시각 2일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를 상대로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두루 감안해 결정한 상호관세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3일 0시 1분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발표한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 및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합니다.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좀비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문제와 관련해 지난 2월 캐나다
      2025-04-01
    • "트럼프, 자신 안 찍을 사람들 투표율 낮추려 선거제 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에 내린 선거제 개편 행정명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행정명령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한 군사작전 유출 논란에 덮이는 바람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주목을 덜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이 입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방적 지시에 의해 국정을 운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의심스
      2025-03-31
    • 미얀마 강진 최고 비상상태 선포.."긴급 지원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이 미얀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WHO는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지진을 최고 등급의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8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긴급 대응 체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3급 비상사태'로 분류했다"며 "미얀마 내 부상자와 외상 환자가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5-03-31
    • 관광객 많이 가는 日 덮밥 체인점서 쥐·바퀴 발견..휴점 결정
      일본의 고기덮밥 '규동' 체인으로 유명한 '스키야'가 자사 체인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쥐, 바퀴벌레 등이 잇따라 발견되자 일본 내 대부분 점포를 나흘간 닫고 해충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키야는 일본 내 약 1,970개 점포 중 쇼핑센터 내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습니다. 쇼핑 시설 내에 설치된 점포도 조율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휴점하고 전문 해충 업체에 의뢰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2025-03-30
    • 美서 꿀벌 수억 마리 떼죽음..역대 최악 폐사에 '비상'
      미국에서 최근 8개월간 꿀벌 수억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양봉 업계가 큰 위기에 빠졌다고 미 CBS 방송,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양봉 관련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아피스 엠'(Project Apis M)이 미국 내 양봉업자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겨울 봉군(蜂群·벌떼) 중 62%가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양봉업자가 키우는 꿀벌은 미국 전체의 약 68%로 봉군 183만 5천 개에 해당합니다. 대형 양봉업자인 블레이크 슈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2025-03-30
    • 미얀마 지진 사망자 1,600명..10만 명 넘을 수도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명을 넘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 3,40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일 가능성이 71%,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은 36%나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지진의 위력이 컸습니다. 지질학자 제스 피닉스는 CNN에 "이번 지진에서 나온 힘은 약 334개의 원자폭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USGS는 이번 지진을
      2025-03-30
    • 전 세계 테슬라 매장서 '머스크 반대' 시위.."정부에 큰 영향력" 비판
      미국과 전 세계 테슬라 매장에서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 비판'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29일 (현지시간) 시위대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이전 시위들은 다소 산발적이었던 데 비해, 이날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7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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