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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악관, 尹 체포에 "한국 국민 지지..법치 재확인"
      미국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은 데 대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미국은 한국 국민을 굳건히 지지한다"며 "우리는 법의 지배(법치)에 관한 우리(미국과 한국)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헌법에 부합하게 행동하기 위해 한국과 한국 시민들이 기울인 모든 노력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대
      2025-01-15
    • 외신, 尹체포' 긴급 타전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된 몇 주간의 정치 서사의 마지막 장에서 심문받기 위해 체포됐다"며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으로 이런 조치가 취해진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지난 몇 주간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은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숨어 있으면서 탄핵 재판을 받으면서도 체포를 피해 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025-01-15
    • '강경 대응·회유책 마련' 트럼프 관세 대응에 전세계 들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가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폭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아직 시작도 하기 전이지만 각국은 그의 관세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찾느라 분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를 달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은 필요한 경우 미국에 어떻게 보복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 대선일 이후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라로 꼽힙니다. 두
      2025-01-15
    • 외신, '체포영장' 긴급타전.."尹 요새화된 관저 틀어박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재집행에 나서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 타전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체포영장 집행 시도 관련 속보를 모으는 '라이브 채널'을 띄웠습니다. BBC는 "한국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에 다시 나섰다"며,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는 "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CNN도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윤 대통령을 조사 중인 한국 당국이 지난달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체포를 위해 두 번째
      2025-01-15
    • 가짜 브래드 피트 사랑 고백에 속아 이혼하고 12억 원 송금
      프랑스의 한 여성이 미국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12억 원을 날렸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가명·53)은 2023년 2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뒤 겨울 휴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후 브래드 피트 어머니 이름인 '제인 에타 피트'의 가짜 계정에서 연락이 왔고, 이튿날에는 브래드 피트라고 소개하는 프로필을 쓰는 계정에서 "어머니가 당신에 대해 얘기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 '브래드 피트'는 이후 정기적으로 안
      2025-01-14
    • "화장실? 와이파이? 이젠 주문 손님만 이용"..북미 스타벅스의 반란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달부터 북미 지역 매장에서는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주문을 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도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기하는 것입니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손님과 직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북미 매장에서 오는 27일부터 이러한 새 규정을 도입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돈을 내고 주문을 하는 손님과 동반인만 화장실 사용, 와이파이 접속 등이 허용됩니다. 또한 괴롭힘, 폭력, 위협적 언
      2025-01-14
    • "中, 트럼프 2기 '실세' 머스크에 틱톡 매각 검토"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조만간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내에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경우에 대비해, 중국 당국이 이러한 방안을 잠재적 선택지로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하며 그 방법 중 하나로 틱톡 문제를
      2025-01-14
    • 필리핀 도피한 韓 수배자 2명 현지서 검거..송환 예정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한국인 남성 2명이 현지에서 검거돼 한국으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는 필리핀 이민국 수배자검거팀이 한국 내 범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된 한국인 남성 59살 최 모 씨와 47살 이 모씨를 지난주 붙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씨와 이 씨의 얼굴 사진과 실명 또한 함께 게시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을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한국에서 횡령·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됐습니다. 최 씨는 수도 마닐라 번화
      2025-01-14
    • "제발 꺼내달라" 채굴꾼 수백명 갇힌 남아공 폐금광의 비극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폐금광에서 불법으로 금을 캐려던 채굴꾼 수백 명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이중 최소 100명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스틸폰테인 폐금광에서 수개월째 갇혀있던 수백 명 중 이날까지 최소 100명이 기아와 탈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전히 금광 안에는 500명 이상이 갇혀 있다고 현지 광부 지원 단체인 MACUA는 밝혔습니다. 이런 참상은 금광에서 구조된 일부 채굴꾼의 휴대전화에서 비닐에 쌓여있는 시신들을 찍은 영상이 지난 10
      2025-01-14
    • 英가디언 "우크라 생포 북한군, 북한 송환 시 처벌 우려"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 병사는 한국에서 새 삶을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북한 병사를 북한에 송환할 경우 인권 보호가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면 가족들이 보복당할까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투항을 막기 위해 자기편을 처형한다는 정보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억류한 자국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붙잡은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 인권 단체 전환기
      2025-01-14
    • "김치찌개, 中 음식으로 소개?" 방콕 프랜차이즈 식당 황당 오류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 지방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태국에 사는 한인들의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식당은 원 방콕(One Bangkok)에서 영업 중인 앤트 케이브(Ant Cave)로 중국에 다수 체인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을 담은 메뉴판 표지에 '중국 동북 지방 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하단에는
      2025-01-14
    • 트럼프 취임식에 '48km 경호 펜스'..역대 최고 보안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 기간 워싱턴DC에 역대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가 이뤄집니다.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이번 취임식에 약 48㎞ 이상의 경호용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취임 선서와 연설이 이뤄지는 미 의회 의사당 주변에 이미 설치된 광범위한 경계선을 보완하기 위한 겁니다. 이는 SS가 주도한 그 어떤 행사 때보다 더 긴 것으로, SS는 검문소를 설치해 모든 참석자를 검색하는 한편 드론을 띄워 보안 구역을 감시합니다. 마
      2025-01-14
    • 화물칸 실려 밀수되던 새끼 고릴라..이스탄불서 적발
      여객기 화물칸에 실려 태국으로 밀수되던 새끼 고릴라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조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생후 5개월쯤 된 이 새끼 고릴라는 지난달 터키항공 화물칸 상자에 실려 나이지리아에서 태국으로 향하던 중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견됐습니다. 새끼 고릴라는 공모를 통해 올리브란 뜻의 '자이틴'이란 이름까지 얻게 됐습니다. 자이틴은 이스탄불 폴로네즈코이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현지 동물보호 당국은 자이틴이 처음에 수줍음을 많이 탔지만 이제는 동물원 생활
      2025-01-13
    • "LA 산불 피해 히로시마 같아"에 日원폭피해단체 반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히로시마 원폭 피해와 비교한 미국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일본 원폭 피해단체가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는 지난 10일 LA 주변 산불로 불탄 현장 흔적에 대해 "원폭 투하 뒤 히로시마와 같다"고 발언했습니다. LA 경찰관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산불 피해 상황을 설명하며 "이 지역에 원폭이 투하된 것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LA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 16명 발생했으며 불탄 건
      2025-01-13
    • "LA 산불이 새해 폭죽놀이 때문?" 위성사진 포착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이 새해맞이 폭죽놀이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영상과 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점과 새해 첫날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지점이 비슷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인데 엿새 전인 새해 첫날에도 비슷한 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진압한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성사진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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