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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와 사진 찍으려다.." 두 손 잘린 50대 여성 관광객
      카리브해의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에서 관광객이 상어의 공격으로 두 손을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과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프로비던셜스 섬 톰슨 코브와 블루 힐스 인근 해역에서 캐나다 국적의 50대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측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객이 얕은 물 속에서 상어와 접촉해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어의 길이는 6피트(약 1.8m)가량으로 황
      2025-02-17
    •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 이뤄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매우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둘 다 싸움을 중단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대화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관여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2025-02-17
    • '금 캐려다'..말리 폐광 붕괴로 48명 숨져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말리에서 15일(현지시간) 폐광이 붕괴해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AFP·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말리 서남부 케니에바 지역 빌랄코토 마을의 폐광이 무너지면서 이같은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중 일부가 물에 빠졌으며 그중에는 아기를 데리고 있는 여성도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상자 10여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추가 구조를 진행 중입니다. 무너진 금광은 과거 중국 업체가 운영했으나 현재
      2025-02-16
    • 트럼프, "부가세 보유국은 대미관세 부과국과 동렬..상호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부가가치세 제도를 가진 나라들을 대미 관세 부과 국가와 사실상 동렬에 놓고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을 재확인한 뒤 "우리는 관세보다 훨씬 더 가혹한 부가가치세(VAT·이하 부과세) 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라들을 관세를 가진 나라와 비슷하게 여길 것"이라고 썼습니다.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나라별로 매기기로 한 '상호 관세' 세율을 책정하면서 한국과 유럽
      2025-02-16
    • 미 정부, 해고한 핵무기 감독관 상당수 복직 추진.."연락 안 돼"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해고한 핵무기 관리 감독관들 복직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부(DOE)에 대한 구조조정 와중에 소속기관인 국가핵안전청(NNSA) 소속 직원 1,800명 가운데 300여 명을 지난 13일 밤에 해고하고 정부 이메일 계정도 박탈했습니다. 해고 대상은 1∼2년간인 수습 기간이 끝나지 않은 직원들이었으며, 해고 통보 당시 명목은 '저성과'였습니다. CNN은 정권교체 후 DOE에
      2025-02-16
    • 조태열 외교장관, 미 의회 외교위원회 지도부 만나.."한미동행 지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 회의에서 미국 외교 정책 전반을 관할하는 상하원 외교외원회 지도부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짐 리쉬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브라이언 매스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
      2025-02-16
    • 유럽 난민범죄 잇따라..오스트리아서 시리아인 흉기에 6명 사상
      유럽에서 난민들이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인이 휘두른 흉기에 6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AP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 필라흐 시내 광장에서 시리아 국적의 23세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살 소년이 숨지고 행인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남성이고 이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목격한 40대 음식배달업체 직원이 차를 몰고 다가가 범인을 저지, 더 이상의 피해가
      2025-02-16
    •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한국과 북핵문제 긴밀 협의"..한미, 첫 장관 회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한국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처음으로 만나 동맹 강화와 대북 공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1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트럼프2기 정부에서도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공감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향후 대북정책 수립&midd
      2025-02-15
    • 中, 나토·유럽연합 잇따라 만나.."대화와 협상으로 분쟁 처리"
      왕이 중국공산당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지도부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달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나토가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중국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식을 확립해 책임있는 대(對)중국 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가장 많은 인원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했고 유엔에서 두 번째로 많이 평화유지 분담금을 내는 국가"라며 "나토가 지역 방어 기구로서
      2025-02-15
    • 젤렌스키 "우크라·유럽 뺀 협정, 절대 인정 못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협상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 이틀 차 연설에서 "우리의 등 뒤에서 합의되거나 참여 없이 이뤄진 평화 협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으며 유럽 없이 유럽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전에 먼저
      2025-02-15
    • [영상]인도 축제장서 코끼리 난동..3명 사망·30여명 부상
      인도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리고 이를 피하려던 군중이 몰리면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5일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3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지코드 지역 한 사원에서 열린 축제에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전날 밝혔습니다. 축하 행사에 동원되는 코끼리 2마리가 축제 도중 폭죽이 터지자 흥분해 갑자기 날뛰면서 사원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건물 벽 일부가 무너져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고, 놀란 군중이 앞다퉈 달아나면서 혼란이
      2025-02-15
    • 체류·귀화에 언어장벽 높인 佛..자국민도 쩔쩔매는 불어 시험
      프랑스에 장기간 거주하려는 이민자들은 앞으로 좀 더 높은 등급의 프랑스어 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시험이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써 온 본토인들도 쩔쩔 맬 정도로 시험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입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 이민통합청(OFII)과 교육부 홈페이지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작년 1월에 통과된 '이민을 통제하고 통합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률'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새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에 살기 위해 다년 혹은 10년짜리 거주허가증을 신
      2025-02-15
    • "이게 무슨 날벼락"..트럼프 칼바람에 해고 美공무원 1만명 육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꺼내든 해고 칼바람에 며칠 만에 1만 명 가까이 짐을 싸게 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무부, 에너지부, 보훈부, 농무부, 보건복지부 소속 수습 직원들이 해고됐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해고 칼바람이 부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13일 연방기관에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수습 사원 거의 모두를 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부처별로 보면 내무부에서 약 2,300명, 에너지부에서 1,200∼2천 명, 농무부
      2025-02-15
    • 태국 단전 조치에 미얀마 국경 온라인 사기 작업장 폐쇄 속출
      미얀마 내 온라인 범죄 조직을 겨냥한 단전 등 강경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더욱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15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당국의 전기·인터넷 차단 조치 이후 태국과 접한 미얀마 국경 지역 근거지를 떠나는 온라인 범죄 조직이 늘고 있습니다. 미얀마 빠야톤주에서 보이스피싱 등을 위한 콜센터와 온라인 사기 작업장을 불법 운영하던 중국계 범죄 조직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여러 조직이 범죄에 사용하던 장비들을 챙겨 급히 철수했으며, 이들이 사기 작
      2025-02-15
    • "이제는 로봇 경쟁" 테슬라 독주에 메타도 참전
      테슬라가 독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다른 빅테크도 참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스워스는 최근 내부 메모에서 새로운 팀이 "라마(Llama) 플랫폼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컨슈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마는 메타의 AI 모델로, 이를 이용해 가정 등에서 사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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