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날짜선택
    • “산골 학교에서 속옷 입고 패션쇼 합니다!”..옛 여성 입던 ‘고쟁이’의 화려한 재탄생
      우리나라 옛 여인들의 속옷으로 널리 알려진 ‘고쟁이’를 현대적인 감각과 디자인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천연염색 패션작품으로 완성해 선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됩니다. 사단법인 남도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한광석)는 오는 11월4일부터 26일까지 전남보성군 문덕면 갤러리 re(구 문덕초 분교 폐교사)에서 특별기획전 ‘고쟁이, 방에서 마당으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작업에 참여한 남녀 일반인 참가자 10여명이 자신이 지난 겨울 부터 사계절에 걸쳐 준비하고 기획, 디자인, 염색, 바느질 등
      2023-10-31
    • “궁궐에 물드는 가을 단풍..구경 오세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궁궐과 조선왕릉을 적기에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말부터 한시 개방 중(9.28.~11.30.)인 ‘조선왕릉 숲길’ 8개소에서는 평소 방문할 수 없었던 왕릉의 숲길을 거닐며 이색적인 가을의 단풍을 만나보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시 개방 숲길(8개소)은 구리 동구릉 &lsqu
      2023-10-31
    • [남도의 풍경]바람에 일렁이는 금빛 물결-순천만 갈대밭(58)
      ◇하늘과 자연이 내린 정원◇ 하늘에서 내려다본 순천만 갈대밭. 10리에 걸친 광활한 벌판에 황금빛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거센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금빛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갈대의 바다 사이로는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뻗어 있습니다. 솨아솨아..들려오는 것은 갈대 부딪히는 소리뿐. 산책로를 걷는 방문객들은 바람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갈대와 하나가 됩니다. 쾌청한 가을 하늘과 거센 바람. 따사로운 가을볕. 지난봄, 쑥쑥 자라던 갈대는 언제 이리 성숙해져 버린 것일까요. 올해도 계절은 사람만을 그 자리에
      2023-10-30
    • 겨울철 대표 별미 신안산 햇김 위판 시작
      전남 지역의 겨울철 대표 수산물로 꼽히는 신안산 햇김 위판이 시작됐습니다. 신안군은 일명 '곱창김'으로 불리는 조생종 품종의 잇바디돌김 약 8톤 물량이 압해읍 위판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안 지역은 청정갯벌에서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발을 햇빛에 노출하는 전통방식의 지주식 김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3-10-29
    • 2023 해남 미남 축제 11월 3일 개막
      전남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인 해남 미남 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미남 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ㆍ수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난중일기 속 이순신 밥상 20종과 사찰음식, 종가밥상, 마을음식 등 해남의 역사와 문화화를 담은 '이야기가 담긴 음식 100선'이 주제관을 통해 공개됩니다.
      2023-10-29
    • 맑고 선선한 가을날씨..내일 아침 안개 주의
      오늘(28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0도, 화순 7도 등 5~14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3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2023-10-28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객 40만 돌파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참신한 전시연출 기획으로 수묵에 현대미술을 접목해 다양한 계층이 즐기도록 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수묵제, 어린이 수묵제 등 수묵을 대중화하기 위해 참여층을 넓힌 게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박노수·오용길·장욱진·백남준 등 유명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인공지능 수묵화, 아트마켓, 수묵 그리기 체험 등 누구나 즐길
      2023-10-27
    • [남도의 풍경]낭만의 계절을 만끽하다-순천만 경관정원(57)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김상희'-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에 솜사탕 같은 흰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하늘로 한번 올라가 볼까요. 탁 트인 벌판이 온통 코스모스 꽃으로 가득합니다. 분홍색, 흰색, 자주색..정갈히 다듬어진 구획마다 색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코스모스 들판 한가운데로 꼬불꼬불 산책로가 뻗어있네요. 만개한 코스모스 꽃 사이로 사뿐히
      2023-10-27
    • 문화재청, 삼척 죽서루·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2건의 대형누각(樓閣)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에 국보 지정 예고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 죽장사(竹欌寺)의 서편 누각 ‘죽서루’ ‘삼척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 대에 활동하였던 김극기(金克己, 1148∼1209)가 죽서루
      2023-10-27
    • “선하고 아름다운 메세나 실천..하정웅의 삶과 철학을 말하다”
      재일교포 사업가로 미술품 수집과 기증을 통해 메세나 운동을 실천해 온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의 삶과 철학, 그리고 인연을 담은 책 ‘인연자본(因緣資本)’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하정웅이즘, Hajungwoongism, 河正雄主義’란 부제를 단 이 책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삶과 철학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그와의 소중한 인연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 인연을 소개하는 글을 한데 엮어 남다른 의미를 지녔습니다. 여기에는 일본의 인연 17인과 한국의 인연 2
      2023-10-27
    • [우ㆍ정ㆍ초]㊲31일 정원박람회 폐막식..새로운 도시 모델 제시할 순천시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연재됩니다. 오는 31일 폐막을 앞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을꽃으로 단장한 정원을 보려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관람객 9백만 명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2023-10-27
    • 전남 교육공동체, 교원 정원 확보 노력 빛나 '눈길'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교원 정원 감축규모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힘입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7월과 9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2024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2차 가배정 결과 전국의 교원 정원 감축 규모는 초등 1,000명, 중등 1,50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의 경우 2023학년도 교원 정원 대비 초등 29명, 중등 87명이 줄어들어 정원 감축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감축 규모(초등 50명, 중등
      2023-10-27
    • 36년 만에 고향 품으로 돌아온 ‘영암구림도기’특별전
      국화축제로 꽃향기 가득한 전남 영암에서 특별한 2개 도기 전시회가 열립니다. 영암도기박물관이 3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영암구림도기’를 기념해 <국내 첫 고온유약그릇 ‘영암구림도기’>, <도자 리빙 오브제 ‘일상의 다다이즘’> 전시회를 28일부터 개최합니다. 구림도기는 8~9세기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온으로 유약을 발라 구워낸 그릇으로, 당시의 창조적 사고와 첨단기술이 만나 빚어낸 혁신품으로 평가됩니다. 구림도기
      2023-10-26
    • “서해 바다 속 돌에 새겨진 비밀 이번엔 풀릴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7일 오후 2시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해(海)를 품은 돌 - 바다에서 나온 석재 유물'을 주제로 한 해양 학술 토론회(포럼)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선박사(船舶史)와 해상무역, 선상(船上) 생활 연구 등에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인, 바다에서 발견된 닻돌, 숫돌, 석탄, 장기알 등 석재 유물의 분석 결과를 공개합니다. 또한 바닷속 석재 유물의 그 가치를 재조명하여, 관련 후속 연구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닻돌은 닻의 기능을 한 돌이고, 숫돌은 칼이나 낫 등 각종 도구
      2023-10-26
    • “국립고궁박물관에 ‘활옷’이 활짝 피었습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활옷 만개(滿開),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특별전(9.15.~12.13.)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관람객이 전시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 ‘활옷이 활짝 피었습니다’를 현장과 온라인으로 나누어 개최합니다. 먼저, 10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현장행사에서는 당일 배포되는 홍보물(리플릿)에 나와 있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거나 현장 설문조사에 응한 선착순 각 200명에게
      2023-10-2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