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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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방 아파트값 격차 17년만에 '최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 격차가 약 17년 만에 가장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 다주택자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방에 비해 많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52.0, 105.2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2017년 11월을 100으로 해서 산출한 것으로, 지난 7월 수도권 지수의 지방 대비 비율 1.4449는 지난 2008년 8월(1.4547)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2025-10-09
    • 광주 10채 중 3채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광주지역 주택 10호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3호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남의 노후주택 비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해 노후주택 정비와 함께 안전 점검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전국 노후주택관리에 관한 입법조사를 의뢰한 결과, 2024년 기준 1,987만 2,674호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는 557만 4,280호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 노후주택 비율은 28.0%에 달했습니다. 광주지역 전체주택 56만7,994호 중 노
      2025-10-08
    •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다음달 인사태풍 예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관세 강화, '노란봉투법' 시행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는 예년보다 앞당겨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기 조직 정비에 나서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재계에서는 올해 인사 기조를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信賞必罰)'과 '위기 대응을 위한 효율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사 폭이 예년보다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2025-10-08
    • [광주 송암산단을 혁신산단으로(中)]미래차 애프터마켓 꿈꾼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생산현장인 산업단지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1983년 조성된 '자동차 정비의 메카' 송암산단도 노후화와 미래차의 등장으로 쇠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종 사양화에 대응해 '혁신지구 지정'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송암산단의 어제와 오늘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 광주 유일한 '도심속 산단' 쇠퇴 가속 1983년 '광주 생산도시화'의 염원을 담아 조성된 광주 송암공단은 현재 12만 5천 평의 부지에 45개의 자동정비공
      2025-10-08
    • 美 이어 EU까지...수출 1·2위국 무역장벽에 철강산업 타격 '불가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이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에 또 한 번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에 정부는 EU가 무역장벽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전 EU 측에 한국의 입장과 우려를 적극 개진하고, 철강 업계 애로 해소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각)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2025-10-08
    • 다시 가팔라진 수도권 집값 상승세...연휴 이후 규제책 나오나
      6·27 대출규제 이후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집값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이후 정부가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를 비롯한 '한강 벨트' 권역 및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가격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뒤 추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5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7% 올랐습니다. 특히, 성동구(0.78%), 마포구(0.69%), 광진구(0.65%
      2025-10-08
    • "어쩐지 팍팍하더라니..." 5년간 먹거리 물가 22.9% 상승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에 비해 22.9%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16.2%)보다 7%p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과일(35.2%)과 우유·치즈 및 계란(30.7%) 등은 5년 전에 비해 30% 넘게 치솟았습니다. 빵(38.5%), 케이크(31.7%), 떡(25.8%), 라면(25.3%) 등이 크게 오르며 빵 및 곡물(28.0%)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과자,
      2025-10-08
    • 다카이치 재정확대 공언에 일본 닛케이 장중 최고 또 경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갔습니다. 닛케이지수는 7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8,527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종가는 47,944였습니다. 닛케이지수 호황 요인은 이달 중순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재정 확대를 공언했다는 점이 꼽힙니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 개혁이 골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
      2025-10-07
    • [광주 송암산단을 혁신산단으로(上)]'광주권 생산도시화'로 출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생산현장인 산업단지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1983년 조성된 '자동차 정비의 메카' 송암산단도 노후화와 미래차의 등장으로 쇠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종 사양화에 대응해 '혁신지구 지정'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송암산단의 어제와 오늘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송암산단은 1970~80년대 '소비도시' 오명을 떨쳐내고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역 상공인들의 집념과 땀으로 이룩된 산업단지입니다. 당시 광주&
      2025-10-07
    • "113만명 빚 탕감 길 열렸다"..대부업 협조가 관건
      정부가 7년 이상 장기연체자 구제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한 가운데 연체채권 상당수를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 제도 운영의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5천만원 이하, 7년 이상 장기연체 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조정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약 113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파산 수준의 상환불능자로 판정되면 채권을 전액 소각합니다. 분담 과
      2025-10-07
    • 금 값 4,000달러 '눈앞'...美 연방정부 셧다운에 글로벌 경제 공포
      세계 금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약 31.1g)당 3,900달러를 돌파하며, 상징적 심리선인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일(세계표준시 UTC 기준) 00시 27분 기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3,900.40달러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3,919.59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미국 12월 인도분 금 선물도 3,926.8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00시 45분 현재 3,905.54달러로 전일 대비 0.5%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9% 급등한 금값은 글로벌
      2025-10-06
    • 비트코인 12만 5,689달러 사상 최고가 경신...상승세 어디까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12만 5,689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8월 14일에 세운 블룸버그 집계 기준 종전 최고가(12만 4,514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11만달러선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상승 랠리에 돌입해 오름세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상승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와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
      2025-10-05
    • "올해 아파트 분양 24만가구도 못 미칠 듯"...서울 공급난 '심화'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대 24만가구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의 분양 가뭄이 이어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은 14만 8,83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24만 4,000가구)보다 약 10만가구 적고,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37만 7,000가구)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난과 지방 미분양 적체로 신규 분양이 잇따라 연기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
      2025-10-05
    • 폭염에 특상품 사과 '귀하다 귀해'...가격 차이 역대 최대
      큰 크기의 사과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사과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홍로(상품) 10㎏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6만4천900원으로 작년보다 31.9% 올랐습니다. 반입량은 18.8% 늘었으나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큰 크기의 사과는 생산이 감소해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는 5만2천476원으로 역대 최대로, 지난 2022년(2만1
      2025-10-05
    • '서울 부동산 과열'에 금리 인하 시점 11월 가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당초 10월로 점쳐왔던 증권가가 최근 들어 '11월 인하'로 대거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를 필두로 한국은행의 핵심 스피커들로부터 부동산 시장 과열 해소와 금융 안정에 방점을 찍는 발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초 채권 전문가들은 지난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을 당시만 해도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주요 변수이긴 하지만 미국발 관세로 인한 기업 심리 위축과 수출 감소 문제 등도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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