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한 번 못 듣고 죽을까봐..원통합니다"
【 앵커멘트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이끌어내기까지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은 20년이 넘는 고통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백색국가 제외, 경제보복이라는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였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지금 보시는 사진은 1944년 일본 나고야의 미쓰비시 중공업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된 여성 노무자들의 모습입니다. 열서너살 정도 돼 보이는 앳된 소녀들인데요. 두번째 줄 가운데, 또렷한
2019-08-14